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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 이번 주 칼럼은 가사원에 올린 최영기 목사님의 글로 대신합니다.  다른 의미보다도, 최근 '인생은 출장이다'라는 말씀 중에, 다섯 번째 사명을 완수하며 산다라는 말씀과 관련하여 사명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필요를 보여주시거나 소원을 주시는 방식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또 한 가지는 교회 공동체나 리더를 통해서 가르쳐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과 관련하여, 제가 저의 리더인 최영기 목사님과 관련하여 사명에 대해 어떻게 권면을 받았고 그 사명을 순종하기 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를 지난 수요기도회 시간에 나누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설교 화일이 있으니 궁금하면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최목사님 작년 10월에 저에게 가정교회를 위한 변증가의 사명을 감당해 달라고 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중에, 제가 4개월의 기도와 고민 끝에 순종하여 지난 3월 8일 가사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 때 올린 글과 그 글을 보시고 답글로 달아 준 글을 여러분과 나눕니다. 우리 공동체에도 공동체와 리더를 통해 사명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분들이 많이 나오길 소망합니다. 

 

가정교회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오해도 많았고, 공격도 받았습니다. 당시에 통일교에서 가정교회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럴 만도 했습니다. ^^; 그래서 가정교회를 처음 시작한 목회자들은 가정교회가 성경적인 교회라는 것을 확신해야 했고, 남들에게 가정교회를 성경에 근거하여 변호해야 했습니다.

 

가정교회가 시작한 지 30년쯤 된 이즈음, 가정교회가 성경적인 교회냐 아니냐는 더 이상 논의 대상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중요 장로 교단에서 가정교회를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니까 좋은 점도 있지만, 문제점도 생겼습니다. 가정교회를 계속 성경에 비추어 보려는 노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즈음 가정교회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가정교회가 성경적이냐 아니냐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목회의 한 방법으로 받아드리는 것 같습니다. 그 결과 가정교회의 핵심 가치인 성경대로가 점점 흐려지고 있다는 위기감이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가정교회도 40~50년 지나면 다른 교회 갱신 운동과 마찬가지로 무대에서 사라질 것이고, 이와 더불어 신약교회 회복의 정신도 끝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의식하는 목회자 중의 하나가 울산 다운공동체교회의 박종국 목사입니다.

 

박 목사는 젊을 때부터 교회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갖고 치열하게 싸움을 해왔습니다. 건강한 교회를 보고 싶어서 캐나다에서 유학할 때에는 가족들을 동반하고 북미에서 잘 알려진 미국인 교회, 한인교회를 약 100개 방문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박종국 목사에게 가정교회 이론가가 되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가정교회가 성경적인 원칙에 벗어나고 있거나, 충실치 않고 있을 때 이를 지적하고 고칠 수 있는 글을 써 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가정교회를 오래 한 선배들 앞에서 자신이 나대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주저했지만, 제가 강청을 해서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 앞으로 두세 달에 한 번씩 가사원 토론방에 글을 올릴 텐데, 이번 글이 첫 번입니다.

 

많이 애독해 주시고, 댓글을 달아 토론도 벌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ownch.org/column/52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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