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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지난 주일에는 공동의회가 있었습니다. 2025년 사역 백서가 출간될 것이니 자세한 것은 백서를 통해 보시기 바라며, 오늘은 간단한 몇 가지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공동의회에서 통과된 예결산 관련하여 몇 가지만 간단하게 나눕니다. 2024년 우리 교회는 경상예산 96천만 원, 건축헌금 9천만 원, 선교헌금 65백만 원, 1115백만 원의 예산을 수립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총 약 1152백만 원으로 예산보다 결산이 초과한 것입니다. 경상도, 선교도 모두 예산을 초과하여 결산이 되었고, 건축예산은 조금 덜 채워졌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이고, 우리 다운 가족들의 헌신 덕분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작년 건축 부채는 15천만을 갚았습니다. 여전히 높은 이자를 생각하면, 이 또한 대단한 일입니다.

 

2025년 예산을 말씀드립니다. 건축헌금과 선교헌금은 작년과 동일하게 잡았고, 경상예산을 10억으로 상향해서 예산을 수립했습니다. 참고로, 마을교회, 가정교회, 세상 속 교회 사역에 31.9%, 건축부채상환과 이자지출에 27.8%, 교역자, 스텝 사례 및 후생비(퇴직금 등)24.9% 그리고 사무, 행정, 각종 공과금 등에 18.5%를 배정하였습니다. 각 사역에 대한 지출예산은 곧 발간될 사역 백서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사역지기 및 교역자들 중심으로 예산 안에서 열매 맺는 사역을 감당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사역박람회 관련하여 몇 말씀 드립니다. 지난 주일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제가 호주에 와 있어서 최종 지원 현황은 아직 받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교회는 평균적으로 사역에 참여하는 분들이 70% 이상 되는데, 이번에는 왠지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사도행전 29장을 쓴다는 것은 결코 혼자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보다 사역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우리 자신에게 유익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사역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사역 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모든 사역은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역은 교회의 필요를 채우는 사역이어야 합니다. 동시에 이 말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모든 사역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2) 성경적인 방법, 하나님의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사역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내가 익숙한 방식, 내가 잘하는 방식대로 하려는 유혹입니다. 그렇게 하면, 일을 될지 몰라도 사람은 남지 않습니다. 우리가 성경적인 방법으로 할 때 열매도 남고 사람도 남습니다.

 

3) 사역지기, 대표사역지기, 담당교역자 중심으로 팀을 이루어서 사역을 해야 합니다. 올해부터 저는 가능한 사역을 많이 위임하려고 합니다. 영혼 구원뿐 아니라 목장의 문제도 목자 중심으로,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면 담임목사보다는 초원지기와 함께 해결해 보게 하려고 합니다. 사역도 마찬가집니다. 그래서 사역부서의 사역에 지원하신 분들을 세우는 것도 담당교역자와 사역지기에게 맡겨 보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2024년은 우리 공동체는 변화와 도악을 선포한 해였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2024년도는 사도행전 말씀으로 방향을 잡고, 성령 안에서 우리 안에 신뢰가 많이 회복된 해였다고 봅니다. 올해부터는 우리는 목장 중심으로 영혼 구원의 열매를 거두어 봐야합니다. 이를 위해서 목장과 사역에서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고 맡은 사역을 감당하는 가운데 순종을 연습해야 한다고 봅니다. 모두 이 마음을 가지고 2025년 안으로 담대하게 거침없이 걸어 들어가 보십시다.

 

참고로, 사역 전환에는 조정하는 시간이 필요하니, 이번 주일부터 한 주간은 소통하고 준비하는 시간으로 갖겠습니다, 새로운 사역팀의 사역 시작은 늘 그랬듯이 2월 첫째 주일부터 시작합니다. 이에 사역팀 명단도 조정 작업을 거친 후, 2월 첫째 주일에 발표하겠습니다. 그러나 사역 특성상 어떤 사역부서는 인수인계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서로 수용하고 이해하면서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호주 소식을 나눕니다. 제가 호주를 처음 방문한 것은 2015년에 호주 목자 컨퍼런스를 섬기기 위해서였습니다. 돌아보니, 2015년은 제가 담임목회 10년을 마감하고, 하나님 앞에서 큰 은혜를 받은 뒤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방문은 20년 목회를 하고, 목회적으로 큰 감사와 은혜를 회복한 뒤에 온 방문입니다. 문득 하나님께서 쓰시는 타이밍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은혜와 감사로 채워진 상태, , 주일 설교 말씀처럼, ‘가난한 마음의 상태가 되었을 때 쓰시는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조금 전부터 목자컨퍼런스는 시작되었습니다. 3일 동안 주신 은혜를 겸손하게 잘 흘려보내어서 호주의 목자목녀님 중, 회복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회복을, 변화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변화를 주기 위한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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