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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필리핀 단봉선 사역이 남았지만, 이제 모든 여름 사역이 안전하고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하나님과 다운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먼저, 우리 교역자들의 감사를 나누고 싶습니다.

 

"영아부 부모교육세미나와 유치부 여름성경학교 그리고 몽골 단봉선을 통해서 혼자는 할 수 없는 일들도 함께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 것을 넘어 적재적소에 필요한 발렌티어 교사, 식당 봉사, 기도와 재정후원 등으로 여름성경학교를 통해서 VIP들이 초청되고 또 지금까지 정착한 영혼이 있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서광양목사"

 

"여름 사역을 통해 하나님과 동역자들이 함께함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태국 단... 가운데, 순간순간 세밀하게 개입하셔서, 사역을 이끌어 가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싱싱수를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소중함과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에 대한 사역자의 마음을 회복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김형구목사"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면서 우리 교회는 참 소망이 있고,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을 직접 눈으로 보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 필리핀 단동선 팀원들의 선교간증(다짐)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팀원들을 성공시켜주는 리더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심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교회에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어서 감사하고, 인내와 사랑으로 저를 품으신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최수원목사"

 

"파워틴 여름 수련회를 기억하면서 '더불어'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파워틴 선생님들과의 '더불어', 파워틴 십대들과의 '더불어' 무엇보다 제 개인적으로 하나님과의 더불어'의 은혜가 있었던 뜨거운 여름이었습니다. 사역적 두려움을 선생님들과의 동역을 통해, 뜨겁게 반응해 주는 파워틴 청소년들을 보며 세대 차이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광야와 같았던 제 육년의 고독과 외로움을 긍휼과 불쌍이 여겨주시는 다운공동체 가족들의 마음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필립 박 전도사"

 

저는 지난 주말부터 과분할 정도로 주님의 종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시키시는 줄 알고 순종하고 있습니다. 전주, 광주, 나주를 찍고 지금은 문경에서 이 글을 씁니다. 지난 주말 전주 예은교회 전교인 수련회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가정교회 아닌 교회에서 집회하긴 정말 오랜만이어서 부담이 되었지만 순종했더니, 겸손한 박병수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목회에 대한 고민이 많은 박목사님에게 가정교회를 소개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어서 광주 사랑과사랑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교회를 담임하는 김규림목사 가족이 휴가 때 우리 교회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어 저도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이제 가정교회를 시작한지 3년 차인데, 우리가 가정교회를 시작한 그 즈음과 너무 닮은 모습입니다. 교인 숫자에 비해 좁은 교회당이지만, 그럼에도 행복한 교인들의 표정과 헌신,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교역자 및 장로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초심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초 직장 발령으로 인해 나주로 이주하여 이 교회를 다니는 조성길, 심은실 이삭 요한 그리고 이든이 가족을 만날 수 있어서 주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멀리 떨어지고 나니 아, 우리가 가족이었구나를 더 깨닫게 해준 만남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할아버지 같은 맘으로 아이들 용돈을 준비했는데, 헤어질 때, 이 부부는 친정 부모님 배웅하듯 용돈을 넣은 봉투를 꾸역꾸역 밀어 넣어 주었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짧은 만남이었지만 헤어지고 나니 이렇게 여운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비록 오늘 함께 보낸 시간이 짧아서 좀 아쉽지만 아무쪼록 조심히 운전해서 돌아가시길 기도드립니다. 다음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조성길 올림"

 

저는 지금 문경에 와 있습니다. 48차 목자컨퍼런스를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목자(,)님들을 보면 한국교회가 무너지고 있다고 해도 소망을 봅니다. 우리 교회는 참석하기를 원했지만 갑작스런 일이 생겨서 참석하지 못한 가정이 있어서, 이번에는 3가정이 참여를 했습니다.다운공동체는 우리가 인정하지 않아도 모델로 삼고 싶은 교회 중의 하나인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교회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어느 목사님 말씀처럼 알려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알려진 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아마도 최근 가정교회 안에서 모범적인 교회로 알려졌다가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이 생겨나기 때문인 듯 합니다.

 

그런 중에 이곳에 와서 정말 좋은 찬양을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들이 개회식에서 부른 노래인데, ‘함께 지어져 가네라는 찬양곡입니다. 이 찬양의 가사가 우리가 지금까지 붙잡고 온 정신이고 다시 붙잡고 걸어가야 할 이정표임을 깨닫습니다. 아래 링크를 걸어둘테니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가을이 되면 우리 교회 가브리엘 찬양대가 불러줄 것입니다.

 

저는 토요일날 돌아가서 주일을 지키고 주일 오후에는 가정교회를 하지 않는 영천의 한교회에서 특강을 하고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부산에서 전국지역목자수련회를 섬김으로 여름사역을 마무리합니다. 가을! 삶공부에서 만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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