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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칼럼 제목은 내일 말씀집회 '첫 날 제목'으로 잡은 글'입니다. 연합목장 말씀 집회와 주일 설교 준비에 대한 부담을 안고 칼럼을 무엇을 쓸까 생각하다가 내리는 비 소리 가운데 만난 '꿈을 심고 행복을 가꾸는 농부'라고 소개하는 이시용 목사님의 글을 나누는 것과 내일부터 시작되는 말씀 집회에 대한 권면, 그리고 제 기준으로는 구영리 교회당 입성 후 특송 중에서는 공간을 뛰어넘는 가장 크고 아름다운 특송으로 기억될 필리핀 단봉선팀의 특송곡을 칼럼으로 나눕니다. 한번 읽고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진정될 즈음인 2022년부터 최근까지 집회를 나가보면 예배당 정면의 현수막에는 “회복과 하나됨”이라는 의미를 담은 글귀가 유독 많았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교회 공동체들이 그만큼 믿음이 바닥을 쳤고, 그 과정에서 그만큼 분열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상대적으로는 양호하다고 하지만 우리 역시도 '회복과 하나됨' 이 갈급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의 섬김과 순종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이제 우리는 회복과 하나됨 너머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바로 '변화와 도약'입니다. 우리에게는 물위를 걷는 모험입니다. 이것을 표현한 것이 '모든 목원이 자신의 VIP와 함께 예배하는 목장'입니다. 이렇게 할 때, 숫자상으로는 '청장년 600명, 다음 세대 400명이 출석하는 교회'가 됩니다. 아마도 이 꿈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이야 말로, 우리 공동체에는 '물 위를 걷는 기적'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부분이 지금과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저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저는 그런 공동체를 감당할만한 영성과 리더십을 갖춘 담임목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역자들은 담임목사처럼, 초원지기나 사역지기 목자(녀,부)님들은 그야말로 '목사 같은 목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수요기도회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부부관계도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루 아침에 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 첫걸음으로 내일(15일, 금요일) 저녁부터 세 번에 걸쳐서 연합목장모임으로 '찬양-말씀-기도'의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자녀들, 부모 형제들, 그리고 영적 가족인 목장 식구들과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언제 힘을 얻는가 보면, 작은 힘을 모았는데 기대 이상의 열매가 나타날 때입니다. 아마도 수요기도회 필리핀 단봉선팀 특송이 바로 그것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우리 공간에 비해 특송이나 찬양이 적은 것이 마음에 안타까움으로 자리 잡고 있었는데, 어제 필리핀 단봉선팀 특송은 그런 면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특송에서 '변화와 도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면, 말씀 집회도, 또 앞으로 우리 공동체의 모습도 '변화와 도약'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제 앞서 말씀드린 글과 특송 영상을 나눕니다. 행복한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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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부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미울 때마다 아내는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습니다.

술을 마시고 때리고 욕을 할 때에도 못은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을 불렀습니다.

"보세요. 여기 못이 박혀 있는 것을...

이 못은 당신이 잘못할 때마다 하나씩 박았던 못입니다."

나무에는 크고 작은 못이 수없이 박혀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 남편은 아내 몰래 나무를 안고 울었습니다.

그 후부터 남편은 변했습니다.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며 아꼈습니다.

 

어느 날 아내는 남편을 불렀습니다.

"여보! 이제는 끝났어요.

당신이 고마울 때마다 못을 하나씩 뺏더니 이제는 하나도 없어요."

 

그러자 남편이 말했습니다.

"아직도 멀었소.

못은 없어졌지만 못 자국은 남아 있지 않소?"

아내는 남편을 부둥켜안고서 고마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혹시 배우자에게 너무 많은 못을 박고 살지는 않았습니까?

함께 살아도 외롭고 고독함을 느끼고 있습니까?

둘인데 혼자처럼 살고 있습니까?

서로 그냥 방관하면서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는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배우자 때문에 우리 가정이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행복하려면 여러분이 먼저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배우자가 좋은 사람이 되길 바라면

먼저 여러분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배우자를 보면서 가슴 설레임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여러분이 가슴 설레는 사람이 되면 됩니다.

 

- 꿈을 심고 행복을 가꾸는 농부 이시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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