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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지난 토요일 당회에서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실 권사 후보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지난 4월2일 당회부터 4개월동안, 당회원들은 권사회의 요청과 교회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후보선정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준비해왔습니다. 어느 때보다 교회를 위한 기도가 절실하다고 여겨 12명의 후보를 최종선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다운공동체교회 권사는 2007년부터 5차례 선출하였습니다만, 12명의 후보를 낸 경우는 처음입니다. 그만큼 다운공동체가 처한 상황이 어렵고 중보기도가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사람을 세우는 일에는 사탄이 역사하기 좋은 기회이고 후보가 되지 못한 분들은 자칫하면 시험들기 쉽습니다. 따라서 변경된 중요한 기준과 선정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권사선출 규정은 이번 주일 4층 게시판에 게시해 둘테니 전문은 그곳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당회는 이번 권사 선출을 앞두고 선출 규정을 개정했습니다. 짧은 역사는 아니지만 급성장한 교회이다보니 분명 사람을 세우는데 있어서 성급하고 실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남은 총목자회 및 권사회 그리고 마지막 공동의회에서 여러분들이 한 표를 행사할 때 마음에 두고 신중하게 기도하면서 투표를 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1. 지금까지는 만 50세 이상의 성도 중 등록후 5년이 지나면 후보가 되었지만, 이번에는 목녀는 7년, 서리집사는 10년 이상되어야 후보가 될 수 있게 했습니다. 우리교회 50세 이상 여서리집사는 43명입니다. 그러나 6명이 이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서 37명으로 후보가 줄었습니다. 특히 9년에 걸린 분들도 있어서 안타까웠지만 규정대로 했습니다.

2. 규정에는 나이와 함께 양육과 훈련, 사역, 헌금생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양육과 훈련, 사역 부분에서는 대부분의 분들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만큼 다운가족들이 삶공부와 사역에서 본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설령 조금 문제가 되는 부분은 코로나로 인해서 교회가 삶공부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3. 이번 후보군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헌금생활이었습니다. 사실 다운공동체교회는 헌금생활에 대해서 본인들의 신앙양심을 믿고 맡겼습니다만, 그럼에도 중직자선정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특히 십일조생활은 중요합니다. 당회는 많은 고심을 했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후보가 20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4. 당회는 20명을 두고, 한분 한분 무기명 투표를 하여 2/3를 통과한 12분을 최종후보로 선정했습니다. 혹시라도 이번에 될만한데 빠졌다고 여겨지는 분들은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다음 기회를 인내하며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것이 믿음이라고 봅니다.

 

이제 남은 절차입니다. 당회후보가 되어도 절차가 남았습니다. 그만큼 신중을 기하자는 것입니다.

1. 후보가 되신 분들은 스스로 ‘권사 후보 진단’을 하여, ‘후보 수락 동의서’를 제출합니다.

후보가 되신 분들은 이번 주일 2부 예배후 2시에 ‘4층 온세대홀’에서 모입니다.

2. 목자, 목녀(부) 및 권사회 투표: 8월21일 총목자모임, 시무권사님들 필참

- 후보로 동의한 후보를 두고, 무기명으로 투표하여 후보를 결정합니다. 이때 후보자는 전체 투표자의 2/3를 통과하여야 합니다.

- 목자, 목녀, 부목자 및 목녀가 아닌 시무권사들도 투표권을 갖는다.

3. 공고 및 공동의회: 9월 4일 주일

- 당회장과 서기는 투표 1주 전, 공동의회를 알리고 동시에 후보의 경력과 사역 이력서를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다. 공동의회에서 세례교인 3분의 2를 통과하면 피택권사가 된다.

이 날 3기 당회원 중에서 “박찬문, 박희용, 최금환 장로”의 신임투표도 있습니다.

 

권사후보입니다. 기도하면서 자신을 돌아보시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을 위한 기도를 부탁합니다. 

강영숙, 김미정, 김미진, 김옥희, 박미연, 이경자, 이정화b (이상 목녀7명)

김성자, 박순정, 배은주, 서영숙, 장세은(이상 서리집사 5명)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다운공동체교회는 분명 영적싸움 중에 있습니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런 영적전쟁 가운데 교회를 위해 기도할 사역자를 세우자고 하는 일이 오히려 교회가 더 사탄에게 흔들리는 기회가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특히 불평과 섭섭함과 사적인 파당을 짓는 일은 2000년동안 사탄이 교회를 넘어뜨리는 통로로 사용했습니다. 부디 넘어지지 않길 바라며, 궁금한 것은 당회원들에게 건강하게 물어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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