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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부흥회 가운데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베드로가 만난 주님을 우리도 만나고, 하나님께서 나를 택정하셔서 여기까지 인도하신 그 섭리가 우리 삶의 힘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말씀을 읽고 듣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실천하는 가운데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의 작은 헌신을 통해서 일하시길 원하심을 믿고,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이 하나님의 일이 되도록 살아내는 다운 가족 되시길 기도합니다. 어떤 분의 말처럼 정말 예수님을 “정성스럽게 제대로 믿기로” 결단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하는 이유는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시고, 하나님 말고는 우리 가운데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목장모임이 시작됩니다. 부흥회 이전과는 다른 목장모임이 될 줄 믿습니다. 이번 주 목장모임에서는 부흥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혜(감사)의 말씀이 무엇인지, 부흥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회개의 말씀은 무엇인지, 부흥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적용(결단)의 말씀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풍성하게 나누어보는 목장 되시길 바랍니다. 미리 나눔을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전 공동체적으로 회개하고 결단하는 적용을 하나 제안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우리 자녀들에 대한 것입니다. 회개라 함은 우리의 자녀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도록 돕지 못한 것과, 그들의 미래를 하나님 손에 맡기지 않은 것,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부모인 나를 통해서 일하신다는 보여주지 못한 것, 즉, 오병이어와 같은 믿음의 헌신을 하지 않은 것과 가정도 교회 사역도 일터도 하나님의 일이 되도록 본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회개하십시다.

 

사실, 저는 부흥회뿐 아니라, 부흥회 전 수요기도회 때 오신 이운성집사님의 간증도 은혜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 간증이 있었기 때문에 부흥회가 더 은혜로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투박한 간증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집사님을 통해서 일하고 계심을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에서 세상이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가장 기본적인 목표를 우리에게 던져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와 교사들은 특히 명심해야 할 하나님의 음성이었다고 봅니다. 

 

“기도로 품고, 말씀을 심고, 예배자로 세우라”

 

그렇다면, 부흥회 말씀에 대한 우리 자녀들을 위한 공동체적 적용은 우리의 자녀들이 이번 여름 수련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하여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로 세워지도록 우리가 먼저 자녀를 정말 우리의 기도로 품어야겠습니다. 내 자녀는 왜 변화되지 않는가, 우리 반 아이는 왜 변하지 않는가 하기 전에 우리가 얼마나 우리의 자녀를 기도로 품었는가 돌아보고 이제부터 자녀들을 기도로 품으십시다. 부디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의 자리에서 기도부탁드립니다.

 

또한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 가슴속에 말씀이 심어지도록 기도해주시고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말씀 전하는 강사님이나 담당 교역자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들을 존중하고 존경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공과를 가르칠 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자녀들의 마음 밭이 옥토밭이 되도록 기도해주실뿐 아니라 자녀들의 태도에 대해서 늘 가르쳐주시고 본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일들이 일년 내내 일어나야 할 일이지만, 특별히 이번 수련회를 위해서 더욱 집중하여 적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수련회를 돕기 위해 교회적으로도 이번 주일부터 3주동안은 교육부서가 자체예배를 드립니다.

 

아울러, 기도와 더불어 실제적으로 돕기 위해 다음 주일(17일)에는 “수박헌금”을 드립니다. 자녀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물질에 담아 수련회가 재정적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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