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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의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예배 시간의 변동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한 번쯤은 예배가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두 가지는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예배는 “희생이 들어간 예배”라는 것과 “예배의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어야 진정한 예배”라는 사실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습니다. 이에 우리의 예배 자세도 조금 달라져야 하겠습니다. 이번 주일부터 조금 달라지는 예배와 사역에 대해서 안내 드립니다.

 

1. 세대통합예배를 회복합니다. 성찬식이 있는 첫째 주와 다섯째 주를 제외하고는 코로나 이전처럼 자녀들과 함께 통합예배를 드립니다.

 

2. 1부는 GMK 어린이들과 부모, 교사들이, 2부 예배에는 파워틴과 부모, 교사들이 청장년들과 예배를 드립니다. 코로나 이전과 달리 파워틴을 2부에 예배드리도록 하는 이유는 목회적 관점에서의 1.2부 예배의 균형과 아침 일찍 일어나지 못해서 예배에 오지 못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배려와 자신들의 미래와 청년들이 인도하는 예배가 청소년 시기의 문화와 좀 더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혹 자녀가 어린이부서에도 파워틴에도 있는 경우에는 하나를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쁜아이와 영아부는 기존에 하던대로 예배와 사역을 합니다. 

 

3. 실시간 온라인 예배 실황 제공은 5월 말까지만 하고, 6월부터는 예배 후 설교 화일만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직까지는 코로나 확진 등으로 인한 온라인 예배가 필요한 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이로 인해서 대면 예배에 나올 수 있는 분들조차도 편안의 덫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아니어도 예배실황을 제공하는 교회가 많으니 그런 경우에는 한 두 정도 다른 교회 예배를 드려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믿고 우리 교회는 대면 예배 중심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혹 다른 교회 온라인 예배를 드리다가 교회를 옮기면 어떡하나 염려해 주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그럴 분이라면, 오히려 그 교회에 가서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이 낫다고 용기 아닌 용기를 내어봅니다. ^^;

 

4. 마을교회는 어린이 부서의 경우에는 최수원 목사님이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어린이 목장을 셋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교역자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당분간 쉬도록 합니다. 대신에 토요일을 이용하여 교회당에서의 마을교회의 정신을 유지할 사역을 찾기로 했습니다. 파워틴은 주일을 이용하여 마을교회 모임을 갖습니다.

 

5. 삶공부는 2부 예배를 드린 분들의 식탁의 교제와 2부 예배 후에 마을교회 모임을 갖는 파워틴 교사들 및 총목자모임, 제직회 등의 모임을 고려해서 3시부터 시작합니다.

 

6. 가족 교회학교는 부모교육을 마쳤거나 자원하는 가족 중심으로 한 달에 한번 모입니다.

 

7. 친교실 사역은 1부 예배 마친 후인 11시부터 2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카페 사역은 운영과정에서 몇 가지 해결해야 할 것들이 있어서 당분간은 자판기 커피만 제공합니다. 친교부 사역이 정상화됨으로 인해서 감사할 일이나 기념할만한 일이 있을 때 식사 대접하는 일도 가능합니다. 로비에 사인업 해주시면 사역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우리 교회가 무거동에 있을 때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이로 인해서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만한 방법을 찾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내 생각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더라도 공동체 전체를 보고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디 주장하기보다는 섬기려는 마음으로 사역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특히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주일 식사 준비 사역이 두 달에 한 번 정도 초원별로 순서가 돌아올 것입니다.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 하겠지 보다는 그날만은 초원의 식구들이 모두 함께 함으로써 짐을 나누어지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교제의 기쁨을 누리도록 부탁드립니다.

 

2022년 5월 세대통합예배로 변경 시 예배시간표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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