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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11월 14일 주일은 추수감사절로 지킵니다. 코로나 상황이지만 다운공동체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주일이 되길 소망합니다. 구영리로 오기 전, 무거동에서의 다운공동체 추수감사절은 이웃과 함께 하는 “잔치” 였거나 VIP와 함께 떠나는 “소풍”이었습니다. 기억하시겠지만, 이웃 주민들과 함께 떡과 국밥을 나누든지, 아니면 VIP를 초청해서 음악회나 간증을 들은 후, 교회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챙겨 목장별로 가을 소풍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다운공동체교회 추수감사절은 언제나 특별한 추수감사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아름다웠던 추수감사절이 엊그제 같은데 부전기도원에서 보낸 첫 해인 2017년을 제외한(삼산 CGV에서 VIP 초청예배) 올해까지 4년째, 우리는 이웃도 VIP도 없는 그야말로 ‘우리들만의’ 추수감사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건축과 코로나라는 환경적인 요인이 있습니다만, 바램은 이제 ‘우리들만의’ 추수감사절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끝내고, 2022년 추수감사절부터는 다시 ‘이웃과 함께, VIP와 함께’하는 특별한 추수감사절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문득, 2022년은 제가 좋아하는 무릎 꿇는 모습의 숫자인 “2”자가 세 개나 들어가 있어서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

 

제 말대로라면, 올 추수감사절은 ‘우리들끼리만 보내는 마지막 추수감사절’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두 번 다시 이런 기회가 없을지 모르니, 우리끼리의 특별한 마지막(?) 추수감사절을 한번 만들어 보십시다. 즉, 감사와 용서(사과)의 기쁨이 넘치는 추수감사절을 함께 만들어서 하나님께 올려드립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미 말씀 드린대로, “감사나눔 페스티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만으로도 참여할 동기는 충분하다고 보지만, 그것으로 부족하다면, 다운공동체교회 역사 이래로 가장 푸짐한 상품이 걸려있으니 그것을 보아서도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교역자 회의에서 한 교역자가 강력하게 건의하길 ‘청소년들과 싱글들은 동기 부여가 되는데 장년들은 상품이 좀 약한 것 같다’고 하면서 장년들을 위한 상품을 건의하네요, 주일날 발표할 테니 기대하시고 오늘부터 감사나눔을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가정별, 목장별로 감사나눔을 하고 있는 분들은 이번에 특별상에도 도전하시고, 그렇지 못한 가정이나 목장은 이번 기회에 톡이나 밴드를 통해서 가정과 목장이 감사나눔을 시작함으로써 감사를 통해서 기쁨이 있는 삶을 회복해 보시길 진심으로 부탁합니다. 더불어, 전도사역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VIP에게 댕큐 카드 전달하기” 사역에도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 날은 참여한 목원 숫자에 따라 목장별로 교회당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사비를 제공하니 그동안 대면예배에 참여하지 못했던 목원들도 모두 참여해서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리고, 목장 식구들과 식탁의 교제도 마음껏 나누시길 바랍니다. 또한 머무는 식당 사장님과 직원들에게 추수감사절 인사도 나누면 좋겠습니다. 현재 방역 단계에 따르면 우리 교회는 250명이 예배에 참여 가능합니다. 1,2부 예배를 합하면 500명이 참여 가능합니다. 더 이상 코로나를 핑계 대지 마시고 오셔서 함께 예배와 교제를 회복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그 어느 때보다 우리들끼리지만 특별한 마지막 추수감사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진짜 우리들끼리지만, 특별한 감사절을 만들 수 있는 마지막 한 가지가 남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파송개척교회”를 위한 특별헌금입니다. 이번 파송 개척이 마지막은 아닐지는 모릅니다. 파송이든 분립이든 다운공동체교회 역사에는 또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기회가 그렇게 자주 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당회에서는 이번 추수감사절 헌금은 모두 파송 개척교회에 드리기로 했습니다.

 

물론, 파송 개척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재정보다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재정을 만들 수 있지만, 재정이 사람을 만들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파송개척교회를 위한 헌신에 함께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함께 하지 못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귀한 뜻에 물질로라도 힘이 되고 싶은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저런 모든 마음을 모아 이번 추수감사절 헌금에 담아주시기 바랍니다.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추수감사절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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