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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9월 첫 주간의 첫 목장 모임을 앞두고 목회 칼럼을 적어봅니다. 다운공동체는 5월부터 1) 공동체 안에서 하나 되기, 2) 말씀에 뿌리내린 제자 되기, 3) 복음을 필요로 하는 한 영혼을 찾아서 ‘뭐라도 해봅시다’라며 달려왔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함께 몸부림쳐준 다운 공동체 목자님들과 교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이제 9월입니다.

최근 저는 하나님이 제게 말씀하시는 강한 질책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그 내용 중 일부를 나누자면 아래와 같은 내용입니다.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이 박 목사를 다운공동체교회 담임 목사로 세웠으면 그 권위를 행사해야 합니다. 권위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그 권위를 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그 공동체는 망합니다. 전쟁 지휘관이 지휘권을 행사하지 않을 때 그 부대는 패배하고 부대원들은 전사하거나 포로가 됩니다. 예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우습게 보다가 큰일 납니다.’

 

위 말씀 앞에서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회개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말씀 앞에서 주님께서 저를 통해서 행사하길 원하시는 지휘권이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그것은 ‘뭐라도 해 봅시다’에서 ‘제대로 해 봅시다’로의 변화가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저부터 지난 수개월 동안 제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음을 회개합니다. 이제 9월부터는 제가 주님께 받은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사랑하는 목자(녀,부)여러분!

목자란, ‘본’이 되는 사람입니다.

본이란, 섬김의 본, 기도의 본이 되는 사람입니다.

우리 다운공동체교회 45개 목장의 88명의 목자, 부목자, 목녀님들은 누가 뭐래도

섬김의 본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분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쉬움이 남는 것은 기도(예배)의 본입니다.

이제 다시 9월부터는 기도의 자리, 예배의 자리에서 본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상황이라지만,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 데 있어서 핑계댈만한 불법적인 요소는 없다고 봅니다. 부디, 기도하며 섬기는 가운데 성령의 열매, 전도의 열매를 맺는 목장 만들어 갑시다.

 

사랑하는 목원 여러분!

9월 첫 주 목장부터는 “4 + 줌” 목장을 원칙으로 합니다.

톡만의 목장이나, 줌만의 목장은 이제 하지 맙시다.

4명은 모인 자리에서 줌을 하는 것을 코로나 상황에서의 목장모임의 기본으로 합시다. 그리고 모인 모습을 목장 게시판에서 볼 수 있도록 해서 서로 힘이 되도록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제, 서로 만나면, 이렇게 인사합시다. “우리! 제대로 해 봅시다”. 

 

주보 칼럼면 삽입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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