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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주안에서 목자(목녀,부목자)님들께

 

  목장 사역을 통해서 주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힘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인사드리는 것은 내일 갖기로 한 총목자 모임을 교회학교 남은 여름 사역을 위해 연기해달라는 교역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9월 둘째 주로 연기했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몇 가지 당부 말씀 드립니다.

 

1. 먼저, 여러분들의 섬김 덕분에 우리 교인들이 목장을 중심으로 신앙의 관계 속에 있음을 기억합시다.

  분명 이 부분에 관해서는 코로나 상황에서 가정교회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2. 목원들이 “은혜 안에 머물도록 하는 것에 사역의 목적”을 두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모두가 힘들 때입니다. 그렇다고 당장 이 어려움이 해결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은혜가 있으면 버틸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목장 식구들이 은혜 안에 머물수 있을지 기도하고 구하며 찾아내셔서 실천해 보시길 부탁합니다.

 

3. 소통을 통해서 코로나 상황이지만 “하나 됨”을 이루도록 힘써 주십시오.
  가정교회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단점은 소통하지 않음으로써 고립되거나 병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섬김에도 불구하고, 목장은 결코 목자의 것이 아닙니다. 주님과 교회가 위임해 준 것입니다. 그래서 목자는 청지기입니다. 따라서 목자는 주님과 교회에 보고 해야 합니다. 주님께는 기도로 목원들의 형편을 아뢰고, 교회 리더에게는 소통해 주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다음의 세 가지는 해 주십시오.

 

1. 최근 전혀 기도의 자리에 나오지 않는 분들은 일단 기도의 자리 두 번은 채워보십시오.

(새벽기도회 1번, 수요기도회 1번, 수요일이 어려운 분이 있다면 새벽기도회 2번, 직장 일로 새벽 1번도 어려운 분은 화요 낮 기도회 1번, 수요기도회 1번은 나오셔서 목장과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부탁합니다.)

 

2. 목장 기자를 통해서 목장 게시판에 줌(zoom) 목장모임 소식을 올려주십시오.
  공적 예배나 기도회는 매주 파악이 됩니다. 그래서 교역자들이 문자나 전화 또는 직접 심방도 합니다. 현재 주일 예배는 코로나 전 대비 50-60% 정도가 참여합니다. 그런데 목장 소식은 목장 게시판과 목자님들의 목회일기가 아니면 알 수가 없습니다. 목장 게시판의 소식은 서로에게 힘이 됩니다. 목장 기자가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권면해주시고, 여러 형편으로 힘들어 하는 기자는 사역자를 바꾸어서 목장 소식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해주시길 부탁합니다. 사진은 줌(zoom) 모임 사진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3. 목회일기입니다.
  현재 45개 목장 중에서 매주 8-10개 목장 정도만 목회일기가 올라옵니다. 제 책임이 큽니다. 이제 다시 시작해 봅시다. 8월 말까지는 그동안의 소식을 1번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9월부터는 매주 목회일기를 써도록 합시다. 저도 매주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일 예배에서 뵙겠습니다.


                                             2021년 8월 14일  박 종 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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