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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 2021 눈물이 있는 따뜻한 공동체

    - 중점3 : 싱글 부흥

 

싱글부흥에 관한 나눔과 제안

염규홍 목사(싱글담당 교역자)

 

1. 청년시절 – 공동체 안에서 방황을 그치고, 방향을 잡다.

한때,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많은 젊은이들의 심금을 울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저자의 따뜻한 위로와 때론 따끔한 조언들이 젊은이들을 토닥여 주며, 그들에게 공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에겐 공동체가 이 책과 같았습니다. 미래의 불안함과 외로움 중에 방황하던 저의 청년기는, 신앙 공동체 안에서 받았던 따뜻한 돌봄과 진리의 따끔한 권면과 도전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건강한 신앙공동체를 경험하는 것이 청년시절에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2021년 교회방향 : “싱글부흥” - 감사와 부담.

이런 의미에서, 2021년 공동체의 중점 중 한 가지가 “싱글부흥”이라는 점에 감사합니다. 중점목표로 가시화 된 만큼, 교회적 관심과 배려, 그리고 성도님들의 더 많은 기도와 사랑 안에서 싱글공동체가 받을 축복들이 기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사실 싱글담당 사역자로서 부담을 갖게 됩니다. 그렇지만, 함께 한 마음으로 순종해갈 때, 더 건강한 신앙공동체로 부흥되는 은혜를 주실 것을 소망하면서, 싱글부흥에 대한 방향과 제안을 나눕니다.


3. 싱글부흥 – 기도하며 소망하는 부흥의 의미

먼저, “싱글부흥”이 갖는 의미입니다. 새벽에 본당 현수막에 적힌 “싱글부흥” 문구를 보고

기도하는 중에, 주셨던 생각들을 “부흥”(REVIVAL)이라는 단어에 아래와 같이 담아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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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응답(반응)하는 공동체(REation : 반응하다) - 하나님의 은혜, 그 부르심과 뜻에 반응하는 싱글 !

베드로는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아난 자”(벧전2:24)라고 성도의 정체성을 정의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창조주이시고, 구원자이신 하나님의 부르심과 그 은혜와 뜻에 합당하게 반응할 수 있는 생명을 얻은 자들입니다. 부흥은 이러한 성도들의 정체성을 온전하게 회복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성도다워짐이 기적이 아닌 상식이 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싱글지체들이 살아계신 영광의 하나님을 살아있는 기쁨과 감격으로 예배하게 해주세요. 예배 중에 살아나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소원을 따라, 영혼구원과 제자됨이 삶의 방향이 되게 해주시고, 이를 위해 부르셔서 지금 함께 하게 해주신 다운공동체교회를 사랑하게 해주세요.”

 

2) 활력 있는 공동체(VItal : 활력이 넘치다)

물 만난 물고기처럼, 하나님을 만난 영적활력이 넘치고, 즐거이 헌신하는 새벽이슬 같은 공동체로 세워주시길 소망해봅니다. 현실의 무게와 내일에 대한 불안, 두려움이 여전하지만, 더 크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청년의 시기를 의미 있게 가꿔가고, 그 나라를 위한 헌신을 기쁨으로 채워가는 싱글들의 활력 넘치는 모습들을 보길 소망합니다. 이러한 소망과 함께,현재 곳곳에서 여러 모습으로 헌신하는 싱글지체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바라기는 계속해서 교회 곳곳에서 섬김으로 행복한 더 많은 싱글지체들을 보는 한 해되길 기도합니다.

 

3) 하늘 가치를 배우고, 그 가치를 따라 살아감을 소중히 여기는 공동체(VALue : 가치있게, 소중하게 생각하다)

성도는 인생관이 하나님 나라로 바뀐 사람입니다. 부흥은 그 영원한 하늘 가치를 따라 살아가는 것이 고민과 갈등이 아닌 당연해지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진리 안에서 하늘 가치를 배우며, 살아감을 기뻐하는 것이 부흥입니다. 최근 기독청년들 의식 설문조사에서 40% 넘는 청년들이 세상에서 신앙가치를 따라 살아가면 세상에서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안타까운 응답을 들었습니다.그러나,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2:17)

 

바라기는 싱글지체들이 영원한 하늘 가치를 배우고, 확신하며, 그 가치를 따라 사는 삶을 귀히 여기길 기도합니다. 이를 위해, 2021년 공동체를 통해 제공되는 삶공부와 여러 배움의 자리를 통해 말씀의 가치관으로 풍성하게 무장되는 한 해되길 바랍니다.

 

4. 싱글들을 향한 제안 – 부흥의 첫 걸음, 함께 함 / 부흥의 열매, 오직 은혜

부흥의 첫 걸음, 그 시작은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에 의한 초대 교회 부흥도 모여서 함께 모이는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2021년 한 해, 싱글지체들이 목장모임과 싱글연합모임[싱글아웃팅, 프로포즈(결혼세미나), 싱싱수, 이사만사, 싱싱야 등]의 자리에 힘써 함께 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부흥을 소망하는 공동체의 중심에는 늘 기도가 있었습니다. 부흥의 열매가 오직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각 목장에서 모일 때마다, 목자(녀,부)님들의 인도 가운데,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는 간구의 애씀이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더하여 바라기는, “싱글금새”(싱글 금요 새벽기도 모임)의 자리와 같이 함께 기도하는 자리가 더 풍성해져서, 함께 연합하여 간구하는 공동체에 약속된 부흥의 열매들을 맺는 한 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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