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부활절 예배 및 이후 교회 사역 안내
고난 주간을 충분히 의미 있게 공동체적으로 보내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오히려 이런 자유롭지 못한 시간을 통해서 십자가 위의 예수 그리스도가 진정으로 나의 구원자요 내 인생의 주인이시며 교회의 머리이신지를 진지하게 묻고 답해 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번 주일은 부활주일입니다. 각 교회마다 나름의 예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고, 다운공동체교회 역시 교역자들과 장로님들이 상황을 주시하면서 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정부 방침과 이웃을 고려하면서, 최종적으로는 좀 더 성경적인 대안”을 찾으려고 합니다. 오늘 교역자 회의에서 의논 된 것을 간략하게 설명을 하는 것이 복잡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이해하기 쉬울 듯 하여 아래와 같이 설명을 드리니 한결같은 자신만의 생각과 답만 가지고 행동하지 마시고 한 번쯤은 기도도 해보시고, 가족들과 의논도 해 보시고, 목자님에게 물어도 보시면서 각자의 믿음과 신앙 양심에 따라서 행동 해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예배 관련-
1. 부활주일부터 주일 예배는 “모여서 드리는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동시에 드립니다.
2. 1부는 9시 45분, 2부는 11시 30분에 드립니다. 영상은 2부 예배를 실시간 송출합니다 .
3. 1부 예배는 전통예배로, 2부 예배는 찬양예배로 드립니다. (차량운행은 1부만).
4. 영아부와 유아유치부는 당분간 부모들과 함께 예배당에서든 가정에서든 예배를 드립니다.
5. 어린이와 파워틴은 9시 45분에 각 부서 예배실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6. 새벽기도회와 더불어 앞으로 수요기도회도 정상적으로 드립니다.
7. 모든 예배에서는 “정부의 7가지 방침”을 준수하여 드립니다. 만약에 본당의 수용인원을 초과하면 3부, 4부 예배를 준비하여서 라도 원하는 분들에게는 예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코로나 사태 관련한 교회 사역 및 지원 관련 -
1. 코로나 상황에서의 영성 관리를 위해서 6월말까지 “전교인 신약성경통독”을 권면합니다.
2. 새벽 큐티 나눔 말씀을 홈페이지에 올려서 교우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조금씩 소모임(초원지기모임, 총목자모임, 초원모임, 목장모임, 교사모임 등)을 안전장치를 하고 준비해 나갑니다.
4. 큰 행사 등은 하반기로 연기하지만, 예수영접모임과 삶 공부 등은 상황을 보며 개강을 준비합니다.
5.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줄어든 대출이자(매달 500만 원 정도 절약) 중 한 달분은 이웃의 어려운 교회 10개 교회를 선정해서 50만원씩 지원하기로 하며, 대학 캠퍼스 선교단체에 지원하기로 했다가 잠정 중단된 교회설립기념감사 헌금도 이번 기회에 캠퍼스 선교단체에 지원하며, 부활절 헌금 가운데 일부는 어려운 교우나 이웃을 돕는데 사용합니다. 금식을 하고 헌금을 모았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기도 중에 들었습니만 내년에 제대로 해봅시다.
6. 필요한 것을 구입할 때 교우들의 일터를 서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교우일터를 홈페이지에 소개합니다.
7. 성탄절에 목장별로 선교사님들에게 보내던 선물을 지금 어려운 이 때에 보내면 운송비는 교회재정으로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