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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우리의 일상이 정지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 정점이 될 수 있다고 하니 한주만 더 지켜보도록 하십시다. 이번 주일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예배에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흩어져 예배하지만 모인 것처럼예배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런 시간을 통해서 각자 신앙에 대해서 교회에 대해서 깊은 생각도 한번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표면적인 사태는 코로나19 인데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사태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단 신천지입니다. 저도 목회일선에서 이단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사건 앞에서 인간은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약하고 어리석은 존재이면서도 또 제가 생각한 것 수천 배 더 악하고 두려운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그런 중에라도 한 가지 위로 아닌 위로로 삼는 것은 그것이 지금이라도 드러났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반인들도 공중파 방송에서도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다루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바램은 그 악과 거짓이 더 드러나서 많은 사람들이 실체를 알았으면 하는 마음과 이 과정 에서 거짓에 속아 신천지에 빠진 그 많은 사람들의 일부라도 빠져나와서 가족의 품으로, 건강한 교회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길 기도합니다. 이 때문이라도 우리가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비난만해서는 안 됩니다. 그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회자로서 마음 깊이 고민이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신천지가 드러났다고 쉽게 해체되지는 않을 겁니다. 역사적으로 이단은 계속해서 더 옷을 갈아입고 더 교묘하게 우리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신천지가 이단이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일반인들은 일반 교회와 같다고 인식했듯이 이제 신천지의 문제가 드러났다고 해서 일반교회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거나 복음 전하는 일이 쉬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더 어려워 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길이 없는 것일까? 기도하고 또 기도해 봅니다. 다시 신천지를 생각해 봅니다. 신천지는 거짓 임에도 그렇게 사람들을 미치게 만든 원인을 철저한 예배” “성경공부” “조직적인 관계성이라고 누군가 진단을 했더군요, 그런데도 저 중에서도 신천지를 신천지로 만든 가장 강력한 도구가 있다면 무료성경공부방으로부터 시작된 지금은 복음방” “센타등으로 유명한 성경공부입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진리에 대한 욕구가 있습니다. 거기다가 가짜진리를 짜깁기 해 놓으면 더 강력하게 다가오고 삶의 진리를 찾는 사람들은 더 잘 빠집니다.

 

이것을 가만히 보면 그나마 가정교회가 이단에 강한 이유를 역설적이게도 알게 될 것입니다. 가정교회는 목장과 삶공부와 예배가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속에 흐르는 정신은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과 자연스러움입니다. 사실 오늘날 많은 교인들이 예배 외에는 성경공부에 참여를 하지 않습니다. 소그룹에도 속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어느 날 위기가 오면 쉽게 넘어갑니다. 그래서 성경공부가 급한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사람은 평생 배워야 합니다. 배우지 않으면 뻔해지고 닳은 사람이 됩니다.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그 동안 건축으로 인해서 삶공부가 제대로 개설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풍성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부디 겸손하게 한번 배움의 자리로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이 혼란한 시대에 자신의 신앙뿐 아니라 어쩌면 진짜 신천지에 맞서고 애국하는 길일지도 모릅니다. 그 작은 헌신이 건강한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때문입니다. 현재 25개 목장에서 50명만 지원을 했네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좀 건강한 물결을 이루면 안 될까요? 목자님을 통해서 또는 사무실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담임목사로서 특히 목자님들에게 권면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먼저 본을 보여주시고 맡겨진 목원들의 성장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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