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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이번 토요일에 교회 설립 30주년 기념 임직식이 있습니다. 제가 부임하고 7번째 임직식입니다. 당회의 경우는 1기 윤충걸 원로장로님 이후 2기 강진구 김흥환 홍복식(은퇴) 장로님, 3기 박찬문 박희용 송상율 최금환 장로님에 이이서 4기 조성빈 채선수 장로님으로 세워졌습니다. 이번에 피택되신 분들을 포함하면 시무장로 8, 안수집사 13, 권사 16명으로 37명의 중직자들이 세워집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임직식을 앞두고 지난 주 월요일 화요일 중직자들이 모였습니다. 첫날에는 중직의 의미에 대해서 나누고 둘쨋 날에는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그 때 나눈 유인물을 가지고 우리 교회의 중직자의 의미를 다시 한번 공유하려고 합니다.


중직자의 의미: 중직자가 된다는 것은 교회에 대한 헌신이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의 일원이 되는 의미가 있지만 중직자는 교회에 헌신을 하는 것이다, 이 말은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교회를 세워간다는 의미이고 그 교회에 뼈를 묻는 다는 것이다. 중직자는 보이지 않은 기둥처럼 책임지는 자세로 본이 되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임직식에 설립 ‘00주년을 붙이는 의미: 중직자는 교회의 필요에 의해서 일꾼으로 종으로 세위진다는 의미이다. 또한 한 살이 더 먹으면 사람도 성숙해 지듯이 교회도 더 성숙되어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런 면에서 개인의 명예가 아니라 교회적인 잔치입니다.

 

임직 행사에 관한 방향:

중직자는 명예직이 아니고 종이 되는 자리입니다. 따라서 재력이 없는 사람도 믿음과 헌신도에 따라서 중직자가 될 수 있어야 하기에, 임직 받는 사람이 교회에 기념품을 기증하거나, 집안 결혼식처럼 하객에게 음식대접이나 기념품을 제공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종이 되신 분이 한 턱 내는 어색한 모양새일 뿐더러, 임직식은 임직 받는 분의 개인행사가 아니라, 온 교회의 잔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준비하고 진행합니다.

 

모든 경비는 교회가 부담합니다. 새로 임직 받는 분을 위하여 모든 준비는 현 중직자들이 합니다. 음식을 준비 및 서빙, 기타 안내를 선배 중직자들이 맡습니다.

임직 받는 사람은 (교회에 물건을 기증하기보다는)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감사와 헌신의 표현으로 교회에 무기명으로 임직 감사 헌금을 드립니다.

헌금은 교회 밖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교회를 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화환이나 부조를 받지 않습니다. 피치 못해서 온 화환의 경우 리본을 뗍니다. 개인적으로 받는 작은 선물은 괜찮습니다.

임직식에서는 선배 임직자들이 새로 임직 받는 분을 축복하고, 동역자로 환영하는 의미로, 중직자들이 축가를 하고 권면을 합니다. 임직자 대표가 소감을 발표하고 가족들이 화답하는 차원에서 감사 찬양을 합니다.

임직에서는 임직 받는 분을 세워드리기 위해, 같이 많은 시간을 보냈던 목장이나 초원에서 한 사람이 내가 본 집사님순서를 할 수도 있습니다.

임직식 이후 만찬을 마치고 나서는, 그 날 부엌 내지 교회 전체 마무리는 임직을 받는 분의 초원에서 (목자, 목녀들) 담당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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