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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공감의 중요성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이 아픈 청소년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공감 능력의 부족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셨을 때 관계적인 존재(돕는 배필)로 만들었습니다. 인간은 홀로 살 수 없고, 서로 돕고 협력하며 살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죄를 범함으로 관계가 깨져 버렸습니다.


오직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공감입니다. 공감은 함께 느끼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느끼는 슬픔과 기쁨을 함께 느끼고 공유할 때 친밀감이 느껴집니다. 친밀감이 느껴질 때 행복해 합니다. 이런 공감능력을 떨어뜨리는 강력한 장애물이 생겼습니다.


바로 스마트 폰입니다. 스마트 폰은 다른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함께 느끼지 못하도록 집중력을 흐리게 만듭니다. 대화 중에 힐끔힐끔 스마트 폰을 본다면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갖지 못하게 됩니다.

실제로 상대방의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는 집중해야 하는데 대화도 몸짓도 제대로 살피지 못하게 됩니다. 스마트 폰에 마음을 빼앗겨 공감 능력이 떨어지면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렇게 되면 점점 혼자만의 세계에 빠지게 되고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다 다른 사람들과 소통이 안되다보니 협력도 안되고 그 결과 자기 한계에 부딪쳐 하는 일마다 실패하기가 쉽습니다.


외로움과 실패가 거듭되다보면 반사회성 인격 장애인 싸이코패스와 같은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스마트 폰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눈을 보며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만 해도 상대방이 자신을 존중받는다고 느낍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두 사람이 대화할 때 책상 위에 스마트 폰이 놓여 있기만 해도 두 사람이 느끼는 친밀감이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을 공감해 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그런 사람과 함께 인생을 살고 싶어 합니다. 공감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능력이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스마트 폰만 내려놓고 상대방에 집중해도 공감능력이 길러져 성공의 열매, 행복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마25:35-36)


우리 가족 안에서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공감의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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