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19년 사역과 관련한 건의를 받습니다.
2019년 사역과 관련한 건의를 받습니다.
12월에는 교회적으로 한 해의 사역을 평가하고 새로운 사역을 준비하는 ‘교역자 M.T’ 와 ‘정책당회’가 있습니다. 올 해에는 12월 14일-15일에 정책당회가 계획되어 있고, 17일-19일에 ‘교역자 M.T’가 있습니다. 예년과 다른 것이 있다면, 지금까지는 정책당회가 교역자 M.T 뒤에 모였는데 올 해는 순서가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건축으로 인한 교회 상황과 교역자 인사이동으로 인해서 교회의 많은 일들이 정상적으로 할 수 없도록 하는 부분은 분명 있습니다. 그럼에도 당회나 교역자들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보려고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예를 들면, 올 연말에는 예결산 위원회를 개설하지 않고 현 교회 재정 상태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재정부가 검토하고 제안하는 예산을 기초로 2019년 예산을 잡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건축으로 인해서 내년부터는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 나가야 하기 때문에 2018년과 크게 예산이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긴축해야할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부서가 재정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적인 이유도 있지만, 이번에 당회가 교역자 M.T 보다 먼저 모이자고 뜻을 모은 것은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그것은 매년 교역자들이 회의를 한 것이나 각 사역부서 및 예결산 위원회에서 올라온 자료를 당회가 검토하는 것으로 진행되다보니 다가오는 내년 사역에 대해서만 검토를 하다가 정책 당회를 끝내는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당회가 교인들의 대표로서 교회의 미래나 전체 그림에 대해서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이제 14년 정도 교회가 방향을 잡고 나름 일관되게 사역해 오면서 많은 사역이 각 사역부서 안에서 충분히 감당되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건축으로 인해서 당장은 큰 변화를 추구하기 어려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따라서 이번 정책당회는 4 가지를 가지고 모이려고 합니다. 그것은 구영리 예배당에 들어가서 어떻게 하면 계속해서 1)영혼구원하고 제자 삼는 일을 지속하고, 2)다음세대가 믿음 안에서 자라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3) 지역과 한국교회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4) 이를 위해서 교회는 리더십, 조직이나 운영. 제도 등에서 어떤 갱신이 필요한지를 염두에 두고 모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일은 당회원들 안에서, 짧은 1박2일의 정책 당회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일만은 아닌 것을 여러분들도 아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먼저 정책당회와 교역자 엠티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종들이지만 교회를 대표해서 세워진 사람들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여 찾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 여러분 가운데 혹 이런 기회를 통하여 위의 4 가지 주제와 관련하여 건의 하고 싶은 의견이나 생각들이 있으면 건강하게 제안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건의하시는 방법은 주일날 주보 속지에 나누어 드리는 제안서를 통해서 반드시 서면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은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명으로 부탁드립니다. 적어도 건강한 제안이라면 자신을 밝힐 수 있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달은 그 제안과 관련된 사역지기나 교역자들에게 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혹 내 의견이 사역으로 반드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미리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당회나 교역자회의에서 충분히 검토는 하겠다는 약속은 드립니다. 마감은 이번 주일부터 수요기도회 전까지입니다. 그래야만 목요일 날 각 사역지기들과 교역자들이 정리해서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정책 당회에 제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충분히 드리지 못한 점은 죄송하게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