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목회칼럼

목회서신에 보내 주신 건강한 반응에 감사드리며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지난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에 보낸 저의 목회서신을 마음을 열고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가지 사실에 놀랐습니다. 먼저 생각보다 우리 교인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거의 6시간 동안 보내야 했습니다. 이런 풍성한 공동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 풍성함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겠습니다. 더욱 놀란 것은 많은 분들이 건강한 반응을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혼자 보기에는 아까운 글이 많아서 그 중에서 몇 개를 고르고 골라서 허락을 받고 나눕니다. 허락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 목사님, 잘 읽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부담스러운 마음과 생활에의 염려가 있지만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달에 적금이 만료되는데 감사의 마음을 더하겠습니다. 목사님, 건강한 목회 항상 감사드립니다. 남은 건축 일정까지도 건강하게 이끌어주세요! 파이팅입니다!^^


-출판사 수익금 일부라도 교회로 보내라고 할께..출판사 하는 동기인데...르완다 다 보내겠다는데...


-안녕하세요. 목사님 칼럼 잘 읽었습니다! 학생이라는 핑계로 기존까지 헌금을 거의하지 않았던 모습이 반성이 됩니다...솔직하게 제 자신을 돌이켜보면 뜻하지 않는 돈이 생길 때에도 하나님의 은혜인지모르고 헌금을 하지 않았던 제자 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교회에서 결혼식도 하고 싶은 마음이면서도 건축을 위한 헌금을 하지 않았던 모순된 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아깝다 생각하지 않고 한번 목표치에도달할수있도록해보겠습니다!날씨가많이춥습니다 목사님감기조심하세요!!


-제가 첫 사회생활을 울산에서 시작하면서 타지생활이 참 쉽지 않구나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타지생활이 힘들고 외로워서 울산을 떠날까 고민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위로를 얻고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다운공동체 덕분인 것 같습니다. 다운공동체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하나 고민할 수 있고, 이 고민을 나누고 기도해주는 동역자들이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권면해주신 말씀과 공동체에서 받은 사랑을 기억하겠습니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예배당 건축 과정을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 죄송합니다.


-우리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처럼 믿음의 법칙대로 살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힘내세요!


-~ 목사님 알겠습니다. 기도하고 적은 돈이지만 교회에 보태겠습니다.


-지난 10월까지 월급쟁이 생활을 하다가 11월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말이 거창해 사업이지만 6개월 계약 단기업체이고 조선경기가 너무도 불황이라 자칫 실업자로 가는 무모한 도전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많이 앞섭니다. 결혼을 하고 와이프와 상의 끝에 지금까지는 저희 나름 십일조를 지켜왔지만 다달이 나가는 보험료, 대출 상환이 부담으로 정말 빠듯한 생활비 때문에 건축헌금은 엄두도 못 낸 게 사실입니다. 사실 월급의 세후금액으로 지키는 십일조 마져도 다니던 회사의 폐업과 생활비의 압박으로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할 땐 우리형편에 너무 무리하는 것은 아닌가 흔들릴 때도 많았습니다. 지인에게 빌려준 돈 달라하기도 어려운 일인데 목사님께서 직접 교회성도들에게 건축헌금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오죽 힘든 일이실까 생각해봅니다. 혹시나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는 교회들처럼 무리한 헌금강요로 성도들에게 비쳐져 상처받는 일이 생기진 않을까라는 걱정도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희가족도 목사님 걱정을 조금이라도 많이 덜어드렸으면 좋겠지만 믿음의 크기가 아직 작아서인지 다른 분들처럼 1년 치 연봉을 결심하고, 천만원을 결심하고 하기는 사실 어려울거 같습니다. 하지만 작은 사업이지만 시작한 만큼 사업이 유지될 때까지는 적자가 나지 않는 한 형편대로 조금이나마 건축헌금을 하겠습니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 목사님께서 저희가족 생각나실 때 지금하는 사업이 잘 유지되고 지금의 마음을 잃지 않게 기도부탁 드립니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마음속 한켠에 건축헌금에 대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고민만하다가 그쳤습니다. 한걸음 더 실천해가길 노력하겠습니다!


-목장이 지금 끝나서 톡을 늦게 봤습니다 시험드는 것이 아니라 더 헌신하지 못해 죄스러운 마음이 큽니다 저희 부부도 간절히 기도하면서 준비하겠습니다 목사님 항상 힘내세요 파이팅~~~!!!!


-목사님..목장마치고 돌아와서 칼럼을 보고 목사님과 공동체안의 형제자매이신 성도님들께 미안한마음이 들었습니다. 주일날 교회에 와서 급하게 헌금 봉투 만들어 헌금내고 건축헌금은 부담스럽기만 하고 입으로만 다운공동체가 좋다고 말하는 제자신이 보였고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칼럼 속에서 목사님의 마음이 어떠실지 다는 아니지만 느껴집니다. 사랑과 소망을 갖고 다운교회성도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미약하지만 건축 헌금과 십일조. 헌금을 좀 더 성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목사님~~물질로 인한 심리적 압박은 안 겪어 본 사람들은 헤아릴 수가 없죠. 아무리 믿음으로 견딘다 하더라도 현실은 현실이니까요 목사님 맘이 십분 이해 됩니다 저도 적은 액수나마 선한 일에 동참할 테니. 목사님 힘내세요. 사실 저도 집을 구입하느라. 채무가 좀 있어서 혼자 벌다보니 잘 안 갚아지더라구요 (눈물) 이럴 때 제가 이건희가 아니라서 안타깝네요

 

 

제목 날짜
836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 다운공동체교회 미니연수 안내 (11월 15~17일) 2024.03.26
목회칼럼은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단 댓글은 실명(로그인)으로만 쓸수 있습니다. 2020.06.19
10월의 아름다운 사역 이야기   2018.09.22
소소한 추석 일상과 다짐 한 가지   2018.09.28
떠나고 싶은 시험 앞에서   2018.10.06
3040 엄마를 위한 독서모임 “부모학교”를 개설합니다.   2018.10.12
크리스천인 것이 부끄럽습니까?   2018.10.20
2018년 광야에서 지키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2018.10.27
시간이 지났지만 남겨 두는 글   2018.11.03
몸무게가 줄어든 것을 보면서...   2018.11.03
연말 교역자 이동이 있습니다.   2018.11.10
건축이야기 18 ‘건축일정 연기 승인’과 ‘마음으로 드리는 말씀’   2018.11.17
사람을 사람으로, 이상훈 저   2018.11.24
기적을 한번 만들어 봅시다(목회서신 11)   2018.11.30
목회서신에 보내 주신 반응 모음   2018.12.01
2019년 사역과 관련한 건의를 받습니다.   2018.12.07
2018년 12월 25일 11시 성탄축하예배에 대하여   2018.12.15
현 건축재정 상황과 앞으로의 대책(건축이야기 19)   2018.12.22
“2018년 목자(녀,부)들의 감사”   2018.12.29
가정교회, 마을교회, 세상 속 교회 1(목회서신 12: 구영리 시대의 다운공동체)   2019.01.05
가정교회, 마을교회, 세상 속 교회 2(목회서신12:구영리 시대의 다운공동체)   2019.01.12
아듀(adieu) 광야!   2019.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