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건축이야기 14: 예배당 기초에 묻을 ‘내 인생의 기도문’을 작성해 보십시다.
건축이야기 14: 예배당 기초에 묻을 ‘내 인생의 기도문’을 작성해 보십시다.
메리 크리스마스!
2017년 12월 25일, 우리 다운공동체는 구영리 예배당 부지에서 성탄절 축하예배 및 기공식(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의식)을 갖습니다. 물론 기공식을 마쳤다고 바로 착공을 시작하진 않습니다. 설계변경에 따른 재허가 및 공사금액에 대한 마지막 조율과 정식 계약, 그리고 대출 일정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기에 주님 오신 날에 성탄축하와 기공식을 함께 갖기로 했습니다. 이 감사한 날을 앞두고 의미 있는 성탄축하예배와 기공식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몇 말씀드립니다.
먼저, 24일 주일 오후에 갖는 “성탄이브 축하 행사”에 많은 분들의 참여바랍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주님의 오심을 기억하고 축하하기 위해서 이 광야에서도 많은 것들을 매주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셔서 마음껏 축하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24일 주일에 오시면 로비에 “주님 이런 건축이 되게 하옵소서‘라는 이름의 큰 현수막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여러분 각자가 건축과정에서 주님께서 도와주시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서 한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주님 일하시는 분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한 공사가 되길 소망 합니다‘ ’주님 건축시공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주님 비가 많이 와서 공사가 늦어지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등 공사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에 대해서 미리 기도하는 맘으로 한 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지난 주일 목회서신에 말씀드린 대로 정성이 들어간 예물을 부탁드립니다. 사실 지난 주 어렵게 목회서신을 나누었는데 몇몇 분들이 좋은 반응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웃교회 목사님이 보시고 감동을 받아서 헌금을 보내오시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사랑과 관심을 받는 건축이라고 생각하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렵지만 우리 다운가족들도 성탄절 날 최선을 다해서 예물을 준비하십시다.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준비물입니다. 그것은 바로 “내 인생의 기도문”입니다.
한 주 동안 기공식 순서를 생각하면서 예배당 공사에서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많은 생각 중에 우리 교역자들과 의견을 모은 것은 나중에 기초 터파기를 하고 나서 그 밑바닥에 우리 성도들의 기도를 묻으면 좋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오늘 주보 속지에 ‘편지지와 봉투’가 나갔을 것입니다. 그 편지지에 보면 5가지 소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이 기도제목을 잘 보시고 이 예배당을 통해서 또 이 예배당에 예배드릴 본인과 현재 미래의 우리 교인들을 통해서 이루어지길 바라는 기도제목을 구체적으로 정성을 다해서 적어오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탄절날 모아 두었다가 나중에 기초공사 때 가장 밑에 묻도록 하겠습니다. 소기도 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족이 함께 작성하셔도 되고 개인별로 작성하셔도 됩니다.
1)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울산복음화를 위한 기도 2) 민족과 통일을 위한 기도 3) 다운공동체 및 목장, 목장의 VIP를 위한 기도 4) 가족(부모 형제, 자녀)의 구원과 거룩을 위한 기도 5) 자신의 인생을 위한 기도입니다.
다시 한번 이런 특별한 성탄절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우리 다운가족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광고: 25일 당일 안내
1) 당일 조금 일찍 오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주차장에서 부지까지 걸어가야 하는 시간이 5분 정도 걸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차는 생태 박물관 쪽으로 내려가시면(선바위 쪽에서 오시는 분들은 핸즈 커피 앞 신호등에서 좌회전) 굴다리가 나오는데 그 밑을 통과하시면 16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그곳에 차를 주차하시고 걸어오시기 바랍니다.
2)좌석이 100개 정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어린자녀들이 있는 부모나 어르신들이나 몸이 약한 분들은 앉아주시고 그 외의 분들은 서서 울타리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천재지변이 아닌 이상은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