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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오랫만에 칼럼을 씁니다. 지난 1.2월은 새벽 설교로 인해 매일 설교원고를 쓰다보니 글을 쓰는 것에 좀 지친 것 같습니다. 또한 요한복음을 끝내고 나니 마음의 긴장이 풀러서 그런지 몸이 조금 지친감도 있습니다. 딱히 어디가 아픈 것은 없는데 전체적으로 피로감과 몸 전반에 통증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월 부터 목장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목장 탐방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때 마다 의미나 목표는 조금 달랐습니다. 처음 가정교회를 전환하고 나서 14-15개 정도의 목장을 탐방할 때는 목장진행을 원칙대로 하는지에 관심을 두고 탐방을 했습니다. 따라서 목장을 탐방하고 나서는 필요한 경우 목장 진행에 대한 의견을 목자님들에게 주었습니다. 

이후에는 저희 집에 목장 식구를 초대하는 식으로 목장탐방을 대신했습니다. 목적은 교인들이 담임목사 집을 와보는 것과 저희 부부가 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들을 봐 줌으로써 한번이라도 목장식구들이 편하게 목장모임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물론 그 기간에 여러 가지 사정으로 사택 목장을 하지 못한 목장도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초대하도록 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올 3월부터 저희 부부가 목장을 탐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탐방의 목적은 "그룹심방"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먼저 제가 목장식구들의 형편과 삶을 이해하는 것과 또 목원들이 교회나 저희에 대해서 평소 궁금하던 것을 묻고 답하는 시간으로 하고자 합니다. 목장 수가 늘어나고 교인들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심방이 없기 때문에 이런 목적의 탐방은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두 목장을 다녀왔는데 탐방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목장 탐방을 좀 더 유익하게 하기 위해서 몇 가지 준비할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목장 탐방순서는 초원별로  합니다. 탐방 초원을 제가 정해서 초원지기에게 알리면 초원의 목자들이 의논해서 탐방 받을 날짜를 미리 정해주시기 바랍니다. 

2. 탐방 받을 목장에서는 남자 목원 1사람이나 또는 1가정을 정해서 저나 저희 부부를 교회에서 픽업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부부가 같이 오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차로 이동하면서 그 가정에 대해서 알기 위함입니다. 

3. 목장모임을 하는 가정도 가능한 목자 집보다는 목원들 집이면 좋겠습니다. 제가 목자님 댁은 거의 모든 집을 가 보았기 때문입니다. 

4. 도착하면 바로 식사를 같이 하겠습니다. 이 때 식사기도는 제가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식사할 때는 제가 주로 가정에 대한 질문을 할 것입니다. 편하게 성실하게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식사 후에는 다른 날과 순서를 좀 바꾸어서 "목장모임 시작을 위한 목자기도 – 찬양 – 올리브블레싱"까지만 하시고 이어서 "목사님과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 저희 부부가 떠난 뒤에 광고, 성경공부, 삶나눔, 브이아이피 전도 및 선교에 대한 도전, 중보기도 및 마무리 해 주시기 바랍니다. 

6. 목사님과 대화의 시간은 제가 먼저 '목장에 대한 소감이나 식사 때 못한 질문을 하고, 이어서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 시간을 위해서 목원들이 적은 목장에서는 1사람이 한 가지씩 질문을, 목원이 많은 목장은 1가정 당 1가지씩 질문을 준비해 오시기 바랍니다. 

7. 모든 질문을 마치고 나면 제가 목장식구들을 축복하는 기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후 저와 제 아내가 따로 온 경우는 저희 차로, 차가 없는 경우에는 1사람의 목원이 저희부부를 교회까지 태워주시고 나머지 목원들은 계속 목장 모임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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