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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목회서신 8

예배당 기초 설계에 대한 공동체의 의견을 묻습니다.

 

2014914일 새 예배당 건축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서 공동체에 뜻을 물었습니다.(목회서신5: 앞으로 10, 부르심에 대한 모험의 여정을 시작하며, 홈페이지 목회칼럼 # 504) 이 후 25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두 건축사무소 설계한 기본설계도가 지난 주에 접수되었습니다. 201725일 주일 로비에 2주 동안 전시가 될 것입니다. 이제 그것과 관련하여 건축임원 당회원의 뜻을 모아 몇 가지 전달하려고 합니다. 혹 내 뜻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널리 이해를 부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공동체가 기쁨이 되길 바랍니다.

 

1. 두 설계도에 대한 특징

1) 공통점(이 층수는 편의상 붙인 것입니다)

-4: 예배당 및 다목적 체육활동 공간(소망부, 새가족실, 영아부실. 게스트 룸 포함)

-2.3: 교회학교 공간으로 비치(예쁜 아이, 어린이, 파워틴)

-1: 지역을 위한 공간(북 카페, 어린이 도서관 및 놀이터, 싱글장년, 주차장)

-지하1: 주차장(주차장 외 한 회사는 식당으로, 한 회사는 교역자실을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위 공간은 기본적으로 교회의 설명을 듣고 두 사무소 모두 공통적으로 반영한 것들입니다. 그것을 어느 곳에 배치하는 것은 건축사무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또한 본 설계에 들어가면 조정도 가능합니다. 한 곳이 선정이 되면 다른 곳의 좋은 아이디어를 사용하는 것을 합의했음을 밝혀 둡니다.


 2) 각 건물의 고유한 특징

 

A(우현, 화강석 건물)

B (생각나무, 붉은 벽돌 건물)

비고

외형적 이미지

2개동, 현대적

1개동, 안정적

 

총면적(주차장포함)

실제사용면적

본당좌석수

1500/주차:50

1177

600

1178/주차: 40

954

500

 

건물배치특징

비스듬한 대지의 특성을 살려 설계함으로써 총 면적은 넓은데 법적인 용적율은 낮춤, 추후증축이나 변동 가능함.

건물을 중앙에 비치함으로써 앞마당을 만들어 냄, 땅 모양이 삼각형임에도 공간을 사각형으로 만들어 냄, 추후 증축할 여지는 타 회사에 비해 조금 약함

 

건축비

 약45억 

약 45

 


지금 나온 계획은 기본 계획일 뿐입니다. 앞으로 설계사가 결정이 되면 공간배치 등은 좀 더 구체적으로 나올 것이며 어떤 부분은 조정될 가능성도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2. 의사결정 방법과 자격

공동체를 이끌면서 의사결정 방법에 대한 고민은 언제나 참 많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이 기본적으로는 좋은 듯 하지만, 사실 건축은 전문가적인 요소와 교회 가치의 공유 정도, 이 일에 참여한 양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소수의 당회나 건축임원들 선에서 결정합니다. 그럴 경우는 또 참여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당회와 건축임원들은 몇 가지 전제 조건을 달고 공동체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묻기로 했습니다.

 

1) 투표자격은 파워틴, 싱글, 장년 중에서 목장에 정기적으로 나오는 6개월 이상 된 세례교인

-지난 번 2014년 에는 파워틴은 넣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다음 세대를 위해서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항상 이 규정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니 오해 없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 규정은 싱글부터 세례를 주기 때문에 파워틴과 파워틴 출신 싱글은 세례부분은 예외로 합니다.

2) 위 사람들 중에서 25일 공동의회에 참석 또는 건축임원들에게 설명을 들은 사람으로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림만 보고 판단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3) 두 계획안 중에서 다수결로 합니다.

4) 투표일은 2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20분까지로 합니다.

-12일 싱글 수련회 가는 싱글들에 한해서는 25일 투표가 가능합니다.

5) 결과발표는 212일 오후 모리아산 예배 시간에 합니다.

 

3. 건축 임원들의 의견을 내는 것에 대하여

지금부터 드리는 말씀은 굉장히 조심스럽고 고민 끝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것은 건축임원들의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에 대한 부분입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임원회 내부적으로는 건축임원들의 의견을 말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습니다. 왜냐하면 임원들은 그 동안 건축 준비 과정에서 건물을 탐방하고 토론을 하고, 설계사들을 직접 만난 분들입니다. 설계도면 뿐 아니라 그 뒤에 본 설계나 시공까지 고려할 때 누가 더 나을지를 생각하는 분들입니다. 그렇다고 이 분들의 생각이 100% 옳은 것은 아니지만, 전혀 고려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가 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더 중요한 것은 건축임원 전체가 한 가지 안에 대해서 만장일치로 의견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칼럼을 쓰면서 고민 끝에 그 부분마저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써 놓고 보니 왠지 마음이 불편했고 임원들의 생각이 제 생각과도 비슷했기 때문에 제 뜻대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 임원들을 믿고 그 분들의 판단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물어봐주시면 답을 해 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4. 담임목사로서의 마지막 당부: 다음세대를 생각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저 역시도 두 개의 건축물을 두고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 누가 쉽게 결정할 수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우리는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 선택에 있어서 참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담임목사로서 저는 지나간 칼럼을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울 때는 원칙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보고 딱 하나만 기준을 정하라면, “다음 세대를 생각해 달라는 것입니다. 20141227일 목회서신 6 ‘내 평생의 일 년을 다음세대를 위하여에 보시면(홈페이지 목회칼럼 # 518) 잘 나와 있습니다만, 거기에서 저는 건축방향을 하나님과 이웃과 다음세대들을 기쁘게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하나님 말고 이웃과 다음 세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면 저는 다음세대입니다. 이 시대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기뻐하실 것은 다음세대들이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A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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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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