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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말씀과 세상(파워틴/필립박전도사)

 

파워틴 여름 수련회가 은혜 가운데 그리고 안전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수련회를 기획하고 또한 인도하였던 교역자로 받은 은혜를 두 가지 정도로 요약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는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채우고 기도로 마무리하는 수련회'가 되어 감사합니다. 이번 수련회는 준비단계에서부터 기도로 채워진 수련회였습니다. 21일간의 릴레이 기도 그리고 5번에 걸친 준비기도회. 그리고 우리 파워틴이 가장 길게 그리고 뜨겁게 기도했던 수련회, 이번 '2016년 파워틴 여름 수련회'를 쥐어짜면 기도란 물이 뚝뚝 떨어진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깊은 기도의 시간이 있었던 수련회였습니다.

 

또 하나는 "()년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수련회"였습니다. 이번 수련회 일정은 밤에는 집회, 낮에는 조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졌던 조별 자유여행이라는 두 축으로 구성이 되어졌습니다. 조별로 여행 루트를 정하고 그러면서 자체 예산을 세우고, 자체 회비를 걷고 재정을 세우고 집행하고.. 그러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책임감 있게 자신의 맡은 사역을 감당하는 법을 배우는 그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수련회가 누가 떠먹여 주는 은혜가 아니라 청소년들 스스로 갈급하는 수련회의 시간이 되게 하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첫날 정말 맛있는 저녁으로 섬겨주신 담쟁이 목장, 또한 이번 여행에 동행하여 주셔서 땀이 빗물같이 흐르는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식사팀으로 섬겨 주신 강보영 권사님, 송금화&김성자 집사님 그리고 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에 대한 염려가 있고, 또한 교회 전체적으로 건축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는 이때에 제주도라는 만만치 않는 거리와 재정이 있는 수련회를 허락하여 주셔서 우리 파워틴 청()년들이 뜨거운 은혜의 시간을 갖게 하여 주신 당회와 담임 목사님, 그리고 아이들의 안전과 은혜를 위해 기도해 주신 부모님들과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가 이제 우리 파워틴 청()년들의 일상의 삶에 잘 녹아들어 삶의 작은 변화가 드러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도부탁드립니다!

 

 

변화를 통해 성장하고 열매 맺는 여름캠프(예쁜아이,GMK/양순안전도사)

 

내 자신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예수님인 것을 확실히 알게 됐어요.” “이제서야 예수님을 내마음속에 모신 게 부끄럽지만 그래도 이젠 자랑스러워 할래요.” “기도할 때 나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아픔과 고통이 느껴져서 계속 울었어요. 감사해요.” “재미있고 슬픈(?)캠프를 통해 이제 난 할 수 있어!’ 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여름캠프를 마친 아이들의 간증을 보면서 다시한번 코끝이 찡해집니다. , 아이들도 변화되고 싶었구나, 예수님의 어린이로 당당하게 살고 싶었구나. 이 한번의 경험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가 할 가장 중요한 사역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모여서 기도하고 준비했던 선생님들의 수고와 교회공동체의 중보기도의 힘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GMK와 예쁜아이 여름캠프였습니다. 어느 때보다 무더웠던 날씨도, 갑자기 쏟아지던 소나기도,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말씀이 들려지고 변화되기를 갈망하던 선생님들의 열정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한 순간의 특별한 경험으로 되지 않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아이들에게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앞으로 우리의 사역이 지속적으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열매 맺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예쁜아이와 GMK어린이가 되겠습니다. 많은 기도와 물질의 후원, 여러 방면으로 섬겨주신 손길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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