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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제가 매주 목요일 날 쉬겠습니다.

지난 1023일 이후부터 말씀이 주는 경건의 능력에 기초한 섬김의 리더십의 회복을 위해서 노력 중에 있습니다. 또한 이 정신의 연장선에서  가정과 교회에서 한 말씀으로 모든 세대를 통합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보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새벽 큐티 말씀으로 전 교인이 하루를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에 먼저 제 자신이 큐티 하는 목사가 되기 위해서 매주 월요일 마다 6시간에 걸친 훈련을 받고 있으며, 매일 새벽 말씀을 2-3시간에 걸쳐 미리 묵상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설교를 위한 설교가 아닌 먼저 제 자신이 살기 위한 말씀으로 묵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말씀을 지금은 시범적으로 목자나 교사들을 비롯한 권사 서리집사들에게 카톡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론 누구든지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들을 수는 있습니다. 12월부터는 앱을 이용해서 스마트 폰을 가진 교인은 누구든지 쉽게 새벽 큐티 설교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12월 교역자 엠티를 통해서 교육부 커리큘럼의 기본 뼈대를 큐티를 가지고 세우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지난 주일 강사님이 비행기를 놓치는 바람에 예정대로는 못했지만, 김형민 목사님을 보시고 큐티를 가지고 가정에서 교회로, 영아부에서 장년부까지 어떻게 하나의 메시지로 세대가 통합되고 가정과 교회가 일치되는지에 대한 강의와 실제를 보았습니다. 또한 이번 주일이 지난 23일 월요일 전체 교역자들이 함께 그 현장을 보고 올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주일설교가 삶에서 살아지는 말씀이 되고, 목장에서 나눔을 할 때, 어떤 나눔에 대해서는 공동체적인 처방이 되게 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목장에서 말씀을 나누라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이 준 은혜, 말씀을 붙잡고 살아낸 삶을 나누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물론 VIP나 초신자들은 일상 적인 삶을 나눌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믿음이 있는 분들은 하나님이나 말씀 이야기를 직접하지 않아도 말씀과 믿음을 가지고 산 삶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수요기도회 때 지난 주일 설교를 한번 더 구체적으로 적용 중심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의논해 봐야하겠지만 내년부터 이 주일 설교는 그 다음 주일 교회학교에서 눈높이에 맞춰 설교되어지고 분반공부에 활용될 것입니다. 그러니 교사들과 목자(.,)들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수요일은 나와야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직장 등 피치못할 사정으로 못오시는 분들을 위한 대책도 간구해 보겠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새벽큐티말씀과 주일설교말씀이 우리 공동체를 이끄는 두 기둥이 되게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그동안 홈페이지에 설교를 올리지 않았습니다만 큐티는 일주일 동안의 설교를, 주일 설교를 한달 동안만 올려두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 교인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회원만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이 모든 것이 결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 가다보면 또 우리교회 좋은 문화가 될 것을 믿습니다. 부디 공동체는 변화가 되길 원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변하지 않아서 변화의 걸림돌이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다운 가족들은 해 낼 것을 믿습니다.

 

저 역시 이 일을 위해서 여러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결국 위의 모든 변화를 보면 제가 지금보다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말씀 준비하는 담임목사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상황을 아시고 여러분들과 우리 공동체가 살기 위해서라도 저를 조금 도와주셔야 합니다.

 

그 중의 한 가지는 제 근무시간 조정에 관한 것입니다. 그동안 저는 주로 월요일을 쉬었습니다만 이런 여러 가지 변화로 인해서 월요일에도 거의 쉬지 못하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월요일에도 결국은 혼자 처리해야 할 교회 일이나 외적인 일로 인해서 일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교역자들은 월요일 날 주로 쉬고, 저는 목요일을 쉬는 날로 하려고 합니다. 장례나 중요한 교회 일은 목요일에도 챙겨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목요일을 제가 주일준비와 재 충천을 위해서 쉬는 날로 갖겠습니다. 원칙적으로 이렇다는 것입니다. 꼭 기억하시고 협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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