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목회칼럼

 

 

가을 소풍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저는 다운공동체교회의 월급쟁이 머슴(?) 목사 박종국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을 다운공동체예배당에서 뵙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지면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교회의 큰 명절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신(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를 감사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추석과 같은 날입니다.

 

사랑하는 이웃 여러분!

먼저, 이 추수의 계절에 여러분 가정마다 행복과 사랑이 넘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여러분 가정에도 농부가 열매를 거두듯이 무엇인가 의미 있는 열매가 많이 거두어지길 소망합니다. 어려운 때지만 자녀들이 잘 되길 기도합니다. 여러분들 가정에 어려움을 주는 문제들이 올 연말을 지나가면서는 해결의 실마리가 보여지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내년을 모두가 행복하게 맞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바램을 담아서 가을이 짙어가는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짧은 시간이지만 작은 축제와 소풍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저희들이 준비한 소박한 음악과 또 강사님이 들려주시는 인생 이야기를 통해서 잠시나마 일상을 내려놓고 마음껏 웃고, 우리의 삶의 의미를 돌아보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축제 후에는 여러분들을 초대하신 분들과 가을 소풍을 잠깐이라도 가지시라고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부디 황후의 밥 걸인의 찬수준일지모르지만 우리 다운가족들이 정성껏 준비한 것이니 맛있게 드시고 멋진 소풍되시길 바랍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이 소풍을 통해 바쁘고 힘든 시절이지만, 혹 지금까지 내 삶의 중심이 있어야 할 곳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면 중심을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급한 일에 쫓기고 있었다면 중요한 일 중심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그 계기를 함께 찾기 위해 한 번 더 만날 수 있다면 저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살아내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1025

다운공동체교회 담임목사 박종국 드림

제목 날짜
다운공동체교회 미니연수(2박 3일) 안내 2024.03.26
목회칼럼은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단 댓글은 실명(로그인)으로만 쓸수 있습니다. 2020.06.19
모스크바를 떠나며... (1)   2014.06.07
모리아산 가족예배에 초대합니다! (1)   2012.05.11
모둠세우기 캠프와 세대통합 비전 (1)   2007.01.28
모남장터;사역칼럼(0108) (1)   2012.01.06
명절을 앞두고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1)   2017.01.27
멜번 호산나교회에서 드리는 글(박종국목사)   2017.10.07
멋진 성탄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최종수정)   2013.12.05
매우 소중한 사람   2011.11.11
매력적인 사람   2019.07.13
맘 편히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2023.09.30
말씀과 함께 가는 공동체가 됩시다   2018.04.13
말레이시아에서 선교주일을 생각합니다.   2014.11.21
많이도 보았구나!   2024.02.08
만남연습   2009.11.21
만남, 회복 그리고 열매 맺는 사역을 향하여   2023.06.29
막힐 때는 비우는 것이 최고! (3)   2008.05.17
막힌 것이 오히려 은혜가 되길 바라며! (1)   2009.03.28
리더는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라고 부름받았습니다.   2022.09.01
르완다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   2019.09.06
레쿠페란도를 위한 빌레몬 사역   202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