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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목회자 세미나를 앞두고 있습니다. 손님맞이 준비와 강의 준비만으로도 벅차지만 손님이 오기 전에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서 이번 주 칼럼을 건축이야기로 잡았습니다.

 

2014914일 공동의회를 통해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203번지 약 600 평의 종교부지를 매입하기로 결의했고 우여곡절 끝에 그 땅을 매입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이 있었고 담보 등을 통해 당 값을 모두 지불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물질적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당시 공동의회에서는 이후 건축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은 당회에 일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당회는 잔금을 모두 치른 이후, 올 초 우리가 구입한 구영리 203번지에 붙어 있는 산 100-9번지 중에서 500평을 교회의 미래를 생각해서 구입하기로 결의를 했습니다.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나 휴식 공간, 또는 부족한 주자장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땅 주인이 팔려고 하는 면적과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면적의 차이, 가격의 차이 등으로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올 7월 초에 어느 정도 의견이 좁혀지게 되었습니다.

 

20157122/4분기 제직회에서 이 사실을 알리고 713일 임야 500평을 325백만원(평당65만원)에 계약을 했습니다. 물론 조건이 하나 있었는데 500평이 법적으로 문제 없이 분할이 되어야 하며, 분할 된 새 지번으로 다시 계약하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법적으로 아무 문제없이 땅이 분할이 되면 2015923일 수요일 잔금을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계약금으로 건축 재정에서 5천만 원을 지불했고, 잔금은 275백만 원을 남았습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조금 전(2015911) 건축위원장이신 김흥환 장로님으로부터 이제 땅이 아무 문제없이 분할이 되어 새로운 번지(100-24번지)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12일 후에는 우리가 잔금을 모두 지불해야 합니다. 지난 주일까지 건축재정 잔액은 237,088,898원입니다. 그렇다면 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4천만 원 정도가 부족합니다. 이 중에서 1천만 원 정도는 이번 주와 다음 주 헌금으로 채우면 대략 3천만 원만 있으면 담보 등을 통한 복잡한 절차나 또는 사채 등과 같은 어려운 부탁 없이 땅 매입이 완료가 됩니다.

 

물론 한 사람이 이 정도를 헌금해 주시면 얼마나 감사하겠습니까만, 제 믿음이 늘 부족한지는 몰라도 명절을 앞두고 그럴만한 분은 쉽게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설령 명절이 아니어도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잘 압니다. 그렇다고 교회를 책임 진 담임목사로서 가만히 있는 것도 직무 유기라고 생각합니다앞으로 우리는 이런 식으로 몇 번의 고비를 넘어야 할 것입니다. ^^; 그러니 열린 마음으로 이번엔 내 차례구나 싶을 때 헌신할 준비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이 일은 누가 책임져줄 일도 아니고, 우리가 함께 나누어 져야 할 짐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제안을 해 봅니다. 우리 교인 주일 평균출석 300명의 10분의 130명이 한 사람당 100만원을 헌금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러면 다른 어려운 절차 없이 모든 것이 완료됩니다. 가족들끼리 한번 의논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2일까지 부탁드립니다.

 

명절에 돈 쓸 일도 많겠지만 우리가 함께 세워갈 공동체,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예배하고 공부할 그 땅을 위해서, 이 글을 읽는 가운데 마음에 소원이 생기거든 헌금을 부탁드립니다. 아니, 29명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1명은 제가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지금 까지도 다운공동체답게 여기까지 온 것처럼, 이번에도 다운가족답게 조금씩 짐을 나누어 짐으로 오병이어의 기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길 기대하며, 이제 이 글을 읽는 당신이 그 30 명 중의 두번째 세번 째 분이 되어 주십시오! 그러면 저는 목회자세미나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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