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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정정교전도사가 복귀합니다. 정전도사는 과거 우리교회에서 1(2008) 사역을 했습니다. 사람이 아주 착합니다. 못된 저를 견디지 못해 나갔다가 다시 옵니다. 내년부터 영아,유아,유치팀을 지도할 교역자로 일할 것입니다(20091121일 칼럼)

 

정정교전도사가 7세부터 5학년까지의 어린이팀을 맡게 될 것입니다. (2012122일 칼럼)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2008년 이후 7년 가까이 (2009년 제외) 파트 타임으로 때로는 준 풀타임 사역자로서 자신이 하고 싶은 사역보다는 교회가 원하는 사역부서에서 순종하며 지금까지 온 교역자 중의 한 사람이 있다면 정정교전도사입니다. 그는 2008(어린이1팀 초등1-3학년), 2010-2012년 예쁜 아이(영유아유치), 2013-2015628일 어린이팀(7-5)을 맡으면서 주일학교가 지금의 모습으로 정착하기까지 전 부서에 참여하면서 지금의 틀을 만드는데 기여를 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아이들을 좋아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역자였습니다. 이 말은 어린이 사역이 자신의 소명인 줄 알고 다른 사역이나 다른 교회에 관심을 두지 않고 오직 자신에게 맡겨진 사역에만 충실했다는 말입니다. 무엇보다 교육전도사의 본분 중의 하나는 목회를 배우는 것인데, 정도사는 우리 다운공동체와 부족한 제 리더십 가운데서도 정말 열심히 배우려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은사인 찬양을 교회가 필요로 할 때는 언제든지 발휘해 주었습니다. 그는 정말 태도가 좋은 주님이 부리기 쉬운 종과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은사나 달란트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정정교 전도사님을 보내드려야 할 때가 온 듯 합니다. 정도사님은 작년 연말 갑작스런 신대원 입학과 함께 사역과 공부로 두 배나 힘들어졌습니다. 특히 가족과 함께 떨어져 있는 것이 어린 자녀들과 사모님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당회는 정도사님의 일시적인 쉼과 학교 근처에서의 사역을 위한 사임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아쉽고 특히 아이들이 받을 충격을 생각하면 저 역시 마음이 아픕니다.  공식적으로 정도사님은 6월28일 사임을 합니다.

 

그렇지만 이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정도사님을 또 다른 차원의 훈련을 시켜서 더 멋지게 쓰시려고 하신다고 봅니다. 또한 우리 공동체에서 충분히 충성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더 좋은 기회를 주시려는 것으로 봅니다. 이대로 가만히 두면 안 옮길 것 같으니까 신대원 입학으로 인한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을 통해서라도 불러 내셔서 다시 부르심을 이어가시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바라기는 많은 분들이 마음이 아프겠지만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줄 믿고 우리 모두가 성숙한 모습으로 이 이별을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어쩌면 주님이 가라고 하면 가고, 서라고 하면 서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사역자의 숙명이라고 믿습니다. 남은 기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6월 한 달 동안, 정도사님의 어린이팀 사역은 양순안 전도사님이 인수인계할 것입니다. 이번 기회로 양전도사님은 연구소를 사임하고 다운공동체 준 풀타임 교역자로 일하게 됩니다. 양전도사님은 유아유치부와 어린이팀을 맡아서 그야말로 우리교회 어린이팀 전체를 총괄하는 사역자로 일하게 됩니다. , 양전도사님이 맡았던 영아부는 필립 전도사가 언젠가 준풀타임이나 풀타임 사역자로 돌아올 때까지 신근욱 목사가 맡게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사역조정을 잘 이해해 주시고 성숙한 모습으로 이 고비를 잘 넘기는 다운가족이 되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특히 어린이팀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이 상황을 잘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별이 있으면 만남도 있는 것입니다. 믿음을 가르치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오직 사랑과 감사와 축복만이 넘치길 소망합니다. 인생은 다 살아볼 때까지는 모를 일입니다. 언젠가 이 칼럼란에 "정정교 목사님이 부임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쓸지는...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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