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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이번 주일에는 쥬빌리(희년)예배로 드립니다. 그 예배 이름을 이스라엘 민족 역사에서 50년마다 모든 흩어졌거나 팔려간 가족이 원래 가족의 땅으로 돌아가고 땅은 쉬게 하는 회복의 의미를 가진 희년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오늘날 우리 시대의 가장 아픈 사건 중의 하나가 한 예배당 한 가정 안에 살지만 세대가 분리되거나 단절된 것이라고 보고 우리 교회가 이 예배를 통해 전 세대가 한 하나님 앞에 돌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이 예배는 민족과 선교라는 두 가지 큰 주제를 염두에 두고 드려질 것입니다. ,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초기에 이 민족과 세계를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리며 헌신 한 것처럼, 우리 교인들, 특히 우리 자녀들이 민족과 세계 속에서 선교적 마인더를 가지고 누룩과 소금 그리고 연어처럼(^^;) 살아가는 사람으로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사실, 이번 쥬빌리 예배는 절기 때 드리는 전 세대연합예배를 제외하면 처음 갖는 예배여서 특별 게스트를 모셨습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잘 이겨내고 세상 속에서 믿음의 향기를 전하고 살아가는 휠체어 성악가 황형택 집사님입니다. 많이들 참석하셔서 여전히 우리의 고난 가운데서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은혜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부담 없이 믿음 밖에 있는 가족, 친지, 자녀들을 초대해서 함께 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내일은 1(평상시예배)2(쥬빌리예배)예배만 있습니다. 1부에는 피치 못한 사정으로 일찍 예배를 드려야 하는 분이나 봉사자들이 드리고 싱글들이 주로 드리는 3부 예배는 없습니다.

 

예배 후에는 함께 식탁의 교제를 나누고(이번 주 제가 지난 두 번의 외부 집회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연어샐러드를 대접하려고 했으나 점심이 국수여서 연어 샐러드는 다음 주로 연기하기로 했답니다^^;) 오후 130분에 각 부서별로 예배를 드립니다. 평상시 주일날 1030분에 드리던 교육부서 예배가 쥬빌리 예배 때는 오후에 드려지는 것입니다. 핵심가치와 정신을 지켜 나가는데는 조금은 불편한 댓가를 지불해야 하지만 우리 다운가족들은 불평하지 않고 잘 협조해 줄 것을 믿습니다. 본당은 싱글장년이, 카페는 파워틴청소년부가 3층은 유아유치부가 부모초청예배로 아동센터는 유아유치부에 양보한 어린이팀이 예배를 드립니다.

 

이렇게 되면, 장년들이 예배를 드릴 장소가 없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잘만 활용하면 새로운 차원을 경험하게 됩니다. 작년 연말 교역자회의와 정책당회에서는 이런 경우 한 부서씩 돌아가면서 구영리 새 예배당 부지를 방문하여 함께 기도하고 오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교회학교 교사들을 제외한 장년들은 이번 주일 점심 식사를 하신 후, 130분까지 구영리 선 바위교를 지나서 우미린 아파트 옆 부지에 있는 예배당 부지로 오시기 바랍니다. 아마 건축위원들이나 장로님 안수집사님들이 안내 하실 것입니다. 가능하면 목장식구별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다운 가족이라면 한번은 가보시는 것을 하나님도 기뻐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사랑하는 다운가족 여러분!

실제 건축은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이미 건축은 시작 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성도님들이 어려움 가운데서도 헌신하여 건축헌금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분들은 아이디를 내고 있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짐을 나누어지기 위하여 진심으로 기도하며 물질을 구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이런 일들과 함께 예배당 부지에 함께 가주는 것도 아주 소중한 헌신이라는 사실입니다.

 

사실 건축은 결코 몇 사람의 희생으로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 희생을 감당할만한 재력을 가진 분들도 우리교회에는 없고 또 설령 그렇다고 해도 결코 그것은 바람직은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우리 모두가 각자 짐을 나누어짐으로서 모두가 참여하는 건축입니다. 이런 마음을 모으기 위해서 이번 주일 구영리 새 예배당 부지를 방문하니 함께 발품을 모아주시고 마음을 모아 그 자리에서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추신: 주소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203번지(선바위교 건너서 태화강생태관 건립공사장 지나서 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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