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37일 남았습니다.
명절을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저는 이번 설날 아침에 정말 감동적인 카톡 하나를 받았습니다. 이런 말을 하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던 선배목사님의 카톡이었습니다. 작은 말 한마디가 때로는 얼마나 힘이되는지,
“보고 싶은 박목사님! 목사님은 위로 보고 달려가십시오. 아래로 보시면 안됩니다.”
이 말을 아침에 다시 보니, 명절 끝난 여러분들에게 제가 해 주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보고 싶은 다운 가족여러분! 여러분들은 위로 보고 달려가십시오, 아래로 보시면 안됩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여러분!
먼저 수고하셨다고 진심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식으로든지 우리에게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신앙인으로서 본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못해도 잘했고, 잘해도 잘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 편이니까요!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입니다. 본격적인 2015년은 누가 뭐래도 봄과 함께 시작하니까요. 이제 모든 것을 털어버리고 앞을 보면서 갑시다.
세월이 참 빨리도 갑니다. 100일 금식 릴레이 기도를 시작한지가 벌써 63일째입니다. 거의 2달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내일 주일을 포함하면 37일 남았습니다. 그동안 136명의 교우들이 참여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어쩌면 이런 기도의 마음 때문에 교회가 여러 가지 문제가 될만한 일들로부터 보호받은 것임을 저는 믿습니다. 때를 맞춰서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3분의 2를 지나면서 조금씩 타협도 하고 대충하는 부분도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명절을 끝내고 이제 3월을 맞이하면서 다시 한번 간곡한 부탁을 드립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남은 37일 금식을 멋지게 승리하길 부탁드립니다.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심으로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1) 우리교회 장년이 300명이 넘습니다. 아직 하루도 참석하지 않은 분들은 이번에 꼭 참석부탁드립니다. 특히 목장별로 기도에 동참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최소 기간은 세 끼 금식, 즉 24시간으로 잡겠습니다.
2) 이미 작정하신 분들은 더욱 중심을 하나님께 드린 다는 각오로 제대로 금식에 참여해주시고, 금식만 하지마시고 금식 당일 새벽이든지 저녁이든지 교회에 나와서 공동기도문의 기도문을 가지고 기도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이제 마지막 남은 3분의1의 기간을 생각하며 제가 다시 3일 연속 금식기도를 작정 하겠습니다. 기간은 3월1-3일까지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믿음이 한 단계 더 성숙되는 교회가 되고 가정이 되고 그리스도인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