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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먼저, 감사를 나누고 싶습니다. 다니엘 금식에서 앞으로 다운공동체에 금식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통전적으로(스토리 텔링, 네러티브) 말씀을 읽는 것에 대한 필요와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송이 어떻게 불려 질 때 찬송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지난 6개월의 살림에 대한 나눔을 하려고 합니다. 올해도 벌써 절반이 지났고, 제가 출국하기 전 76일 주일날 제직회를 가졌습니다. 교회 홈피에 올라와 있지만, 먼저 대략을 말씀을 드립니다. 올 경상비 예산은 525,000,000 (선교, 건축은 합해서 약 1) 을 세웠습니다. 6월말 수입은 49.9%가 채워진 262,132,058원입니다. 지출은 250.609,527원을 지출했습니다. 6월이 1년의 절반이라고 봤을 때, 큰 무리 없이 지난 6개월의 살림을 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재정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리며, 어려움 가운데서도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축과 선교헌금 역시 큰 무리 없이 오고 있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대출금 상환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반기에 후반기 사역에 대한 재정이 미리 지출된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재정부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림을 살고 있으니 기도하며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후반기에도 하나님께서 여러분들과 교회를 선하게 인도하시길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어렵지만 하나님께 드릴 것을 먼저 구별하여 드리고, 우리를 위해서 허락하신 재정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규모 있게 사는 다운 가족이 되길 소망합니다.

 

아울러 전반기에는 작년 추수감사절부터 해온 전문사역자 사택마련 및 교육 공간 확보를 위한 특별헌금이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6월 말까지 101,565,495원이 드려졌습니다. 여러분들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임직하신 장로님 가정에서는 안수집사로서의 책임에 이어서 임직자로서의 희생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임직헌금은 4가정에서 17,000,000원을 드렸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 재정을 가지고 어떻게 헌금의 목적을 살리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계획은 현재 사무실과 신근욱목사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을 매입하여 3층을 증축하여, 사택과 교육 공간 확보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과 주위에 비슷한 건물을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을 위해 먼저, 당회에서 소위원회를 만들고 위임하여 알아보았지만, 현재 사무실을 쓰고 있는 건물은 건물주인 할머니께서 전혀 파실 계획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이어서 주위의 건물을 찾아보았으나 나온 건물이 없을뿐더러 설령 있다고 해도 우리가 가진 재정으로는 구입할 수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두고, 당회에서 의논을 한 결과, 두 가지 목적을 당장 해결할 수 없다면, 둘 중에 한 가지라도 해결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것은 사택구입이었습니다. 그동안 교회는 너무 오래 동안 소위 부목사님 사택에 대해 소홀히 한 부분이 있습니다. 모든 교역자들에게 그렇게 하면 좋겠지만, 적어도 모든 신학공부를 마치고 사역에만 전념하게 될 풀타임 전문사역자의 사택은 조금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 교육공간은 좁지만 없는 아직까지는 견딜만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처음 목적과 조금 변경된 것을 두고 어떻게 할 것인가 하다가, 제직회에서 설명을 하고 의견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의 무지와 미숙함으로 아직도 제직회와 당회, 그리고 공동의회 에서의 경계에 대해서는 늘 고민이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빠른 시간 안에 내규를 통해 정리하는 작업을 당회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직회에서는 크게 두 가지 의견이 나왔습니다. 특별 헌금이 부교역자 사택구입만으로 사용되는 것에 대해 헌금한 교인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자는 안과 당회의 결의를 따르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결론은 당회에 맡겨서 사택을 먼저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그 날 다양한 의견을 내어 주신 분들에게 는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다운가족들도 제직회에서의 논의와 당회의 결정을 믿고 따라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제 부터는 사역과 가정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사택이 구해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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