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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종려주일(13)일이 지나면 고난주간이 시작되고, 부활절(20)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의 뿌리가 되는 주간입니다. 이 고난 주간에 우리 가운데 세 가지 섬김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주님의 은혜를 입고 구원받은 우리가 섬김에 참가하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억지로 하는 섬김, 하나님의 은혜를 싸구려로 만들어 버리는 섬김이 아니라, 감사와 희생이 있는 섬김 가운데 감동과 열매가 있는 사역이 되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하늘 복이 쌓이는 기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섬김은 특권입니다.

 

1. 고난 주간을 통해 주님을 섬깁시다.

14일 월요일 5시부터 고난주간 특별기도회가 시작됩니다. 기도회에 함께 참여하여 주님을 예배하고 십자가의 주님을 묵상함을 통해 우리 주님을 섬기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학기 중이지만 자녀들과 함께 함으로써 신앙을 전수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힘들게 오는 것 자체가 좋은 신앙교육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과 동일하게 각자 금식(禁食), 금청(禁聽), 금시(禁視)를 실천함으로 절제를 통해 주님께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금식한 부분에 대해서는 금식한 식대만큼 헌금을 통해 북한 어린이 돕는 곳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우리가 단순히 고난 주간을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것으로만 끝내길 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십자가의 삶을 따르기로 결단하길 원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따라서 이번 고난 주간 역시 작년처럼, 책을 같이 읽어 나가면서 새벽을 깨우겠습니다. 책 제목은 남자의 결단이라는 책입니다. 남자의 결단이라고 해서 단순히 남자들만을 위한 책은 아닙니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십자가 앞에서 해야 할 결단입니다. 주일날 책이 일부는 판매가 되고, 주문을 받을 예정이니 1가정에 1권씩 구입을 부탁드리며, 화요일부터 1파트씩 읽어 오시면 됩니다.

 

2. ‘부활절 VIP초청 만찬을 통해 이웃을 섬깁시다.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가 구원받은 것에 머물지 않고, 그 구원을 이웃들에게 전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 사건 전, 주님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실제적으로 보여주신 최후만찬에서 주님께서는 함께 먹고 마시고, 기념하고, 증거하라고 명령 하셨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함께 먹고 마심으로 우리 안에 차별 없는 영적가족이 됩니다. 우리는 부활절 예배를 통해서 주님을 기념합니다.

 

그런데 그동안의 부활절에 빠졌던 것은 바로 주님을 증거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우리는 그동안 부활절 헌금을 이웃을 위한 수술비를 지원하는 일에 작으나마 보태왔습니다. 이것도 귀한 일이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증거는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부활절을 기점으로 우리는 좀 더 증거하는 일에 헌신해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기획된 것이 부활절 VIP 초청 만찬입니다.

 

목장별로 2명 정도씩 기도하고 섬긴 VIP를 초청하여, 최선을 다해 섬기고 우리의 삶을 보여드리고 복음을 들려드림으로 인해서 그리스도에 대해 교회에 대해 닫힌 마음을 조금 열어보고자 합니다. 현재까지 46명이 작정되었습니다만, 이 분들이 반드시 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 작정하지 않은 목장은 작정해 주시고, 작정하신 목장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기도하고 섬겨서 주님이 계시는 만찬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를 섬깁시다.

2011527일 처음 시작한 평신도 세미나가 20111125(2), 2012518(3), 2013531(4), 그리고 이번 425일부터23일 동안 5차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10분 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우리 교회를 통해서 신약교회, 성경적인 교회를 배우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염려가 있습니다. 소문난 잔치가 되고 말까봐, , 세미나 때만 반짝 잘하는 교회가 일까봐 염려가 있습니다. 모든 교우가 참여하는 가운데 자연스러운 영성과 생활화된 헌신을 통해 성경적인 교회의 정신이 잘 전달되길 소망합니다. 여러분들이 섬길 때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희생이 있는 섬김 가운데 하늘 복 받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섬김은 특권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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