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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김수영 전도사입니다.

개인적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역사를 경험하는 요즘입니다.  그 여정가운데 다운공동체의 가족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살갑게 맞아주시는 성도님들 덕분에 다운공동체 가족으로서의 정체성이 어느덧 제 안에 든든히 서고 있습니다.


저는 주중에는 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만납니다. 다양한 모습과 성품을 가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부모의 역할을 되새겨 봅니다. 아이들의 모습은 부모님으로 부터 받은 영향을 고스란히 반영합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 부모의 바른 관심과 사랑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영적부모된 심정으로 사랑하며 섬기어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는 일에 힘을 내겠습니다.


더불어 도서관과 우리공동체 막내들인 예쁜아이 영아부를 섬깁니다.

건강한 독서는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합니다. 그 사람의 사람됨을 깊게 하며 삶을 풍성하게 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다운공동체 가족들이 좋은 책을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습니다.


 p.s 자녀가 책을 읽지 않아 고민하는 부모님들께 드리는 (정사서 자격 소유자의^^)확실한 팁.

    책읽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인테리어가 필요한데요. 그것은 수많은 책, 으리으리한 책장으로 둘러쌓인 서재가 아닌 바로 책 읽는 부모의 모습입니다.

   

같은 교회에서 동역하던 신학교동기와 주고 받은 농담입니다. 교회에 하나님이 없는 곳이 있다는 것인데요. 그 중 하나가 교역자실입니다. 그 때 섬기던 교회의 규모가 커서인지 교역자들간의 관계가 인격적인 교제보다 행정, 업무, 일 중심으로 치우칠때가 종종 있기에 아쉬운 마음을 누그러 뜨리고자 했던 우스개소리였던 같습니다. 혹 걱정은 마십시요. 우리교회 교역자실은 그 어느곳보다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합니다.(일단 제가 지낸 삼주간은 분명히 그러했습니다.^^) 


또 한 곳은 바로 유아실인데요. 신앙의 주기를 살펴보면 내 의지가 아닌 주어진 상황으로 인해 오는 믿음의  위기가 있습니다. 사춘기 시절이, 대학에 첫발을 내딛거나 군대 혹은 직장의 문턱을 들어서는 과정이 그렇습니다. 결혼과 아이를 낳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를 경험하는 과정가운데도 위기는 찾아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맡겨주신 자녀이기에 최선을 다해 돌보다 보니 정작 내 신앙을 뒷전으로 미루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유아실은 최악의 상황에 도피처로 잠시 머무는 곳입니다. 다른 분들의 예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보채는 아이를 잠시 달래는 곳이지요. 그러나 우리 교회는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바로 예쁜아이 영아부가 있기 때문이지요. 여러가지 이유로 아직 영아자녀와 함께 유아실에서 예배를 드리고 계신 부모님들이 믿고 맡기시고, 각자가 하나님앞에 최선의 예배를 드리실 수 있도록 영아부 섬김이들이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더 나아가 영아부로 부터 진정한 세대통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운공동체와 함께 하게 될 새해를 가슴뜀으로 맞이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역자로 설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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