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014년 1월부터 달라지는 세 가지!
지난 12월 16일부터 21일 주간에는 교역자 엠티와 정책당회를 가졌습니다. 어쩌면 내년을 위한 가장 중요한 모임입니다. 두 모임을 통해서 하는 일은 먼저, 교역자들은 교역자들끼리 당회원들은 당회원들끼리 한 해 동안 묵었던 것들을 찬양과 기도와 말씀으로 좀 털어버리고 새로운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찬양을 돌아가면서 함께 불렀고, 남을 힘들게 하는 자신의 약점과 두려움을 내어 놓고 서로 기도해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번째로 하는 일은 교역자들은 지난 사역을 돌아보고 2014년도 사역을 우리교회의 목회방향에 맞추어서 더 치밀하게 구성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때 우리의 각 사역이 단순히 행사로 끝나거나 프로그램화 되어 본질을 놓친 것은 아닌지를 돌아봅니다. 더불어 2014년에는 어떤 것을 더 집중하고 선택해야 할지를 의논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맡은 사역과 관련된 예산에 대해 조정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반면에 정책당회에서는 교역자들이 세운 내년 목회일정에 대해 설명을 듣습니다. 이때 어떤 사역에 대해서는 왜 교역자들이 내려놓게 되었는지, 또 조정하게 되었는지를 설명을 듣고 어떻게 협조할지를 의논하기도 하고 혹 교역자들이 놓치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내 놓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 개발부서와 교육부서에서 올라온 예산을 조정하여 확정하는 일을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개인의 경험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서로 의견을 나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우리 장로님들이 교인들의 대표로서 담임목사의 목회 방향에 대해 가능한 협조해 주려고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한 가지 더 감사한 일은 교역자 엠티 시간에는 장로님들께서 오셔서 격려해주셨고, 정책당회 때는 교역자들이 와서 위로해 주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이 9년 만에 나타나서 감사했습니다.
이제 이것을 가지고 목회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에게 제직회와 공동의회를 통해 설명을 해야 합니다. 제가 설명이라고 하는 이유는 우리는 종종 설명, 즉 비전공유와 의결을 헷갈려 합니다. 그래서 설명을 했는데 그것이 마치 결정을 위한 보고인 줄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 당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연합교회의 목회는 본질적으로 담임목사와 교역자들의 고유권한입니다. 반면에 예산 의결은 여러분들의 고유권한입니다. 회원교인들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공동의회에서 의결을 해야 집행이 시작됩니다. 매번 공동의회를 할 수 없기 때문에 1년에 한번 있는 공동의회가 중요합니다. 하실 말씀은 꼭 이 때 오셔서 하셔야 합니다. 저는 이 절차와 균형을 알고 서로 배려하는 것이 교회의 성숙도라고 봅니다.
공동의회는 1월19일이 되어야만 열립니다. 그런데 목회일정은 1월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미리 좀 알립니다. 특히 이번 주에 나갈 목회 카렌다를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중요한 것 세 가지만 말씀드리면 1) 내년에는 월요일 새벽기도회가 있습니다. 1월 6일 특새부터 시작됩니다. 설문조사도 참고가 되었습니다. 2)토요새벽은 정확하게 둘째 주일 직전 토요일에만 모리아산가족예배가 있고 나머지 토요일은 가정에서 가정예배를 드립니다. 이번 달에는 11일이 특새기간 중이라 11일 외에는 새벽기도회가 없습니다. 가정예배를 어떻게 드리는지, 드렸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추후 세대통합팀에서 알려드릴 것입니다.
3) 매달 넷째주일은 세대통합 예배가 없습니다. 대신 가정이나 교회 제3의 장소에서 역시 모리아산가족예배를 드립니다. 가족예배는 가정에서 1주일에 한번 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교회에서는 두 번은 드릴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날은 초원모임이 있습니다. 만약에 삶 공부가 시작되면 이주만은 삶공부가 2시부터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 여러분!
모든 갱신이 결국은 우리가 세운 목회방향, 신약교회 회복, 가정회복(세대통합)을 위함 몸부림으로 알고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모든 변화에는 조금은 고통이 따릅니다. 당연한 것인데 변화자체가 싫어서 불평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