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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교회는 언제나 두 양면을 왔다 갔다 합니다. 그것은 사명중심적이었다가 제도적이었다가 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예수님은 사명중심적이셨고 바리새인들은 제도적이었습니다. 현재 우리 교회는 사명중심적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우리교회를 통해 예수를 영접하는 일과 예수를 닮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서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을 이야기하자면,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들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예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돕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사역의 계획과 열정, 재정은 이것을 향해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이것이 우리교회의 문화가 되어 가고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종종 사명중심적이 되다보면, 반드시 필요한 제도적인 부분이 약화되는 것을 봅니다. 우리는 지나칠 정도로 회의나 위원회 직분에 대해서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처음엔 서리 집사를 임명해 주지 않는다고 그렇게 힘들어 하고 심지어는 교회를 떠나기까지 했는데, 이제는 직분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회의가 너무 많아도 하는 일은 없고 교회가 언성만 높아지기 쉬운데, 우리는 지나치게 회의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교회를 믿어주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무관심이나 무책임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는 것처럼, 우리가 잘 하고 있을 때 더욱 건강한 교회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의 가장 큰 적은 이 정도면 괜찮아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잘해 왔는데 하는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를 현재의 모습으로 만든 원칙이 우리를 다음 단계로 인도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까지의 성공이 우리의 다음 단계를 막고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다운 가족여러분, 특히, 서리집사님, 권사님, 목자목녀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오늘 오후예배 후에 제직회가 있습니다. 중요한 몇 가지를 의논해야 하니 꼭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혹시 자신이 제직인지 아닌지를 모르실까봐 참석해야 할 분들의 명단을 올립니다..부디 이 공동체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직명단

서리집사: 강경호, 김하관, 김하길, 안식원, 우종관, 정성모, 황대일, 강정란, 강정림, 김명자, 김성자, 김임숙, 김지수, 김춘자, 문태숙, 박미연, 박서현, 박소현, 박순정, 박영옥, 배은주, 성자현, 손정순, 신용희, 엄현정, 오윤희, 윤순옥, 이경선, 이동숙, 장은채, 조선주, 최두선, 최영미, 김은희, 박경향, 이남정, 한정숙

 

목자,목녀: 강진구,조은미,박찬동,강영숙,김영주,김숙란,심상연,김부경,김흥환,원성자,조윤영,송금화,박찬문,김말숙,문홍규,이현주,박종욱,신도용,송상율,진순둘,박장호,임혜란,채선수,최은재,박희용,김미정,남동효,안정희,홍복식,이영순,이은미,김분자,이현섭,이경자,조성빈,김영미,김상오,김미진,박찬우,조영윤,방한식,정숙이,노외용,김옥희,최금환,김외숙,김상은,강은희,김정탁,장미정,이정환,김혜영,유금옥,김동진,박인석,이정화,하태웅,김화영,조희종,박운진,이영두,권춘봉,최명신,박예진

 

권사: 이경순, 김분자, 김정숙, 원성자, 이경자A, 이영순, 강보영, 손귀순, 정인옥

안수집사: 최금환,박희용,박찬동,박찬문,김상은,박인석,송상율,이현섭,조윤영

장로: 윤충걸, 강진구, 김흥환, 홍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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