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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갈6:6)


 


우리 교인들이 참 고맙습니다. 어버이 날이라고 육신의 자녀에게도 좋은 부모가 못되는 저를 영적인 부모나 다름없다고 문자를 보내주시는, 진짜 영적인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놀랄 일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전에는 어버이날 문자를 받으면 감당이 안 되었는데 이제는 그 마음을 헤아릴 정도는 되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특별한 감동이 없는 한, 어버이날은 문자 보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스승의 날이 지나가고, 오늘은 스승의 주일입니다. 이 역시 제게는 어려운 날이지만, 앞의 말씀을 붙잡고 부족하지만 제가 말씀을 가르치는 자로 부름을 받았으니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감사와 사랑을 즐기겠습니다.^^; 많은 문자에 감사드립니다. 동년배나 연세가 저보다 많으신 분들이 보내준 존경에는 더한 감사를 전합니다. 답 문자에서도 밝혔듯이 여러분들 역시 제 인생의 스승임을, 우리가 서로 가르치고 가르침을 받는 사이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말이 나온 김에, 제가 받고 싶은 선물 리스트를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받을 자격이 있다면 아직 선물을 주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의 선물을 부탁드립니다. 많지도 않습니다. 고작 5가지 선물입니다. 돈도 많이 들지 않습니다. ^^


 


1. 새벽기도와 수요기도회에 함께 해주시는 것입니다. ㅎ!ㅎ!


저는 평일 새벽기도회에 50명 정도가 나와서 함께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소원입니다. 수요일 저녁에는 100명만 나와서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2. 목장게시판이나 나눔터, 사역칼럼 등의 홈페이지 글에 서로 격려하는 댓글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3. 주일 날 설교CD가 조금 더 많이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설교 시디가 많이 활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말씀 중심으로 살려면, 예배 시간에 한번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한 장씩 사서 주일 돌아가는 차안에서나, 월요일 출근길에 들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결석하신 분이나 VIP 분들에게 전도용으로 전달되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물론, 제 설교가 엄청 은혜로우면 자동적으로 해결될 문제지만 말입니다. ^^;


 


4. 평신도(목회자) 세미나에 한 가지씩이라도 봉사에 참여해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는 일 년에 두 차례, 봄에는 평신도 세미나로, 가을에는 목회자 세미나로 한국교회를 회복하는 일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이 일을 소수의 사람들만이 섬기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믿음과 은사를 따라 한 마음으로 섬기면 좋겠습니다.


 


5. 저뿐 아니라, 주일학교 선생님, 교육목자, 목자. 목녀님들께도 동일한 존경과 사랑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너무 선물욕심이 많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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