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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지금까지도 거의 그렇게 해왔지만, 봄에는 우리 다운가족들의 신앙의 회복과 성숙을 위한 부흥집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가을에는 작년처럼 vip에게 초첨을 맞춘 전도집회를 가질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봄에는 vip를 데려오면 안 되거나 가을에는 우리가 은혜 받으면 안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드디어 올해의 봄 부흥집회를 마쳤습니다. 먼저 최선을 다해서 참석해준 우리 다운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미 문자를 전달했지만, 이경준 목사님 말씀처럼, 여러분들은 참 멋진 교인입니다. 이런 멋진 교인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래 동안 기독교인의 영성, 기독교인의 삶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 고민했었습니다. 물론 그 고민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제 생각은 현재까지는 이렇습니다. “영성은 곧 기독교적 방식의 삶이어야 한다고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한다면, 그래서 교인 또는 성도라고 불려진다면, 우리는 교인답게 살다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 가정에서 일터에서 교회에서 우리는 교인답게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주위에는 교인같이 않은 교인이 너무 많습니다. 자아는커녕, 가족도 물질도 내려놓지 못하고 오히려 예수를 믿을수록 자기 가족의 안위만을, 물질의 노예로, 더 고집스러운 사람으로 변해가는 것을 봅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고백하는데 공감력은 더 떨어지고, 은혜를 받았다고 하는데 열매가 없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요?


 


삶의 교과서를 정독한 기분입니다집회 후 한 자매가 보내 준 문자입니다. 이번 집회에 대한 가장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집회는 우리 삶의 전반에 대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고 봅니다. 신앙이 얼마나 풍성하고 실제적일 수 있는지 말입니다. 그래서 감동도 더 큰 듯 합니다.


 


그러나 감동은 결코 삶을 바꾸지 못합니다. 우리 교역자들이 금요일 날 아침 저희 집에서 목사님과 오전에 식사와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단에서는 재미있고 부드러운 목사님께서 부교역자들의 삶과 태도에 대해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합니다. 제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일어난 일이지만 어떤 그림인지 충분히 그려졌습니다. 저 역시 지난 10년 동안 제 멘토들로부터 수없이 경험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여러분!


이번 집회에서 하나님께서 이목사님을 통해서 주신 말씀을 결코 감동으로 끝내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제가 두 가지 제안을 합니다. 1)반복해서 들으십시오. 이번 주에는 두 편의 설교원고가 판매되고, 다음 주쯤 지난 집회 설교시디가 판매될 것입니다. 꼭 구입해서 차안에서 반복해서 들어보거나 정독해 보십시오. 공감한다고 그대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집중해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십년 동안 수없이 들은 이야기지만 새롭습니다. 특히 참석하지 않은 분들도 열린 맘으로 꼭 구입해서 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한 두 가지는 반드시 실천하기로 결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에 두 가지를 꼭 실천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한 두 가지는 어떤 일이 있어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순종할 때 그 말씀은 내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추신: 저는 29일 부터 57일까지 미국을 방문합니다.  공동체를 기도와 헌신으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5월 첫 주 2부 예배는 어린이팀 주관으로 예쁜아이, 어린이팀과 함께하는 예배를 드립니다. 세대통합을 추구하는 교회로서 1년에 한번 정도는 자녀들과 함께 예배할 충분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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