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주일 다운 가족이 최선을 다해 주셔야 할 세 가지
살다보면 집중력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이 바로 그 날입니다. 각각의 일에 조금씩만 힘을 보태주시면 우리 모두가 풍성한 하루를 보내고,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삶에 동참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1. 안수집사 선출
지난 주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교회는 사람을 세우는 선거가 있습니다. 사람을 세우는 이유는 첫 번째 교회의 유익을 위함입니다. 교회의 어떤 영역에서는 분명한 책임과 보다 많은 양의 시간이나 물질적 헌신이 요구되는 영역이 있습니다. 그럴려면 보통 이상의 헌신된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필요할 때 자신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유익을 위함입니다. 이런 세움의 과정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좀 더 예수님의 성품을 닮게 되고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 사람을 통해서 자신의 가정과 이웃, 그리고 더 나아가 일터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겠지요.
지난 주 목자목녀회의 에서는 다섯 분의 후보자를 결정했습니다. 여러분에게 당부 드리는 것은 이 투표의 목적이 다섯 명 중에서 몇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고 각각의 후보에 대해 최종적으로 여러분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입니다. 그러니 신중하게 표를 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나눠드린 후보 소개를 잘 보시고, 기표소에 들어가셔서 기도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주의하실 것은, 내가 아는 사람 한 두 사람만 찍고 나오시면 총 투표수는 높아지는데 반해 단지 모른다는 이유로 찬성도 반대도 기표가 되지 않는 분들은 손해를 본다는 것입니다. 총투표자수의 3분의 2를 획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모두 의사표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기억하실 것은 이분들은 그들과 가장 가까이 지내는 목자목녀들 안에서 이미 인정받으신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2. 추수감사절 홍보
우리 교회 절기에는 절기마다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추수감사절에는 가능하면 지역주민이 오실 수 있도록 문화공연이나 길거리 축제를 합니다. 그런데 다른 행사는 우리가 찾아가기만 하면 되는데, 추수감사절은 오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홍보”가 관건이라는 것입니다. 세 가지 방법으로 홍보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오늘 점심식사 후 홍보지를 들고 지역별로 나누어서 최소한 삼호와 무거동 지역의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입니다. 요즈음은 현수막을 워낙 공무원들께서 철저하게 철거하는 바람에 쉽지가 않습니다. 결국은 여러분들의 발품과 수고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조금씩만 짐을 나누어 져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몇 장은 가져가셔서 꼭 이웃들을 초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번 이지선 자매 집회 때 초대 대상이었던 가족들 즉, VVIP에게는 초청장이 로비에 따로 준비되어 있으니 다시 한번 초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다음 주에 초대 된 사람들이 없는 분들은 가능한 1부 예배를 드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울산 새생명 대성회에 대한 헌신
오늘 오후 세대통합 예배 대신에 오후 4시에 중구 복산동 459-4번지에 위치한 울산교회에서 연합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이 예배가 중요한 이유는 이 예배가 울산의 10개교회가 연합으로 드리는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건강한 사람은 이웃과의 관계가 좋은 사람이듯, 교회도 마찬가집니다. 교회가 성장하는 만큼 이웃과의 연합이나 관계가 좋아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어른을 성인아이라고 하듯이, 연합해야 할 때 연합할 줄 모르면 우리교회 역시 덩치만 커 가는 어린아이 같은 교회일 것입니다. 참고로 순서 중에 우리 교회 청년들로 구성된 워십팀이 춤을 춥니다. 세 가지 일이 많은 일 같지만 하루만 온전히 드릴 생각을 하시면 세 가지 일이 모두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