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목회칼럼

 


 


저희 교회에서 하는 두 번째 세미나입니다. 영화에서도 1탄보다 재미있는 2탄이 드문 것처럼 두 번째 세미나라서 자칫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을까라는 염려를 했습니다. 그러나 준비하는 과정에서 처음처럼 열심히 섬기시는 모습을 보고 제 염려가 기우였다는 생각과 더블어 세미나 기간 동안에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은혜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을 때는 세미나 첫 날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어떠한 은혜로 부어주실지 제 나름대로 2박 3일이 일정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이 믿음의 상상이 세미나가 끝나는 날 현실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첫째 날, 등록하시는 분들의 모습 속에 낯선 환경에 대한 약간의 긴장감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식사를 하고 강의가 진행되자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한 마음으로 얼굴이 밝아지고 마음이 열립니다. 별다른 기대 없이 오신 분들, 목사님의 권유로 억지로 떠밀려 온 분들, 호기심으로 오신 분들,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오신 분들의 마음도 점차 열려서 가정교회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건강한 공동체에 대한 그림이라는 사실에 동의하게 됩니다.


 


둘째 날입니다. 가정교회에 대한 구체적인 강의와 목자 목녀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나도 목장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이미 목장을 하고 있는 분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섬김을 재결단합니다. 저녁에 있는 목장탐방을 통해서는 구체적인 가정교회에 대한 그림을 보고, 목자, 목녀분들의 섬김에 감동을 받습니다. 탐방한 가정에 숙박하면서 목자, 목녀와 대화를 나누면서 섬김과 희생 뒤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교회로 돌아가면 담임목사님과 함께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 날입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불신영혼에 대한 무관심과 형식적인 섬김을 회개하면서 영혼구원하여 제자삼은 일에 일생을 바치겠다는 결단을 합니다. 그리고 결단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풍성함을 체험합니다.


 


저의 이러한 믿음의 상상이 현실이 되어서 우리의 작은 섬김이 열매로 나타나는 기쁨을 온 교우들과 함께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미나에 열강을 해 주신 박종국 목사님을 비롯해서 세미나를 멋지게 준비해 주신 준비위원들, 진행위원들, 봉사자들, 세미나를 위해서 기도로 후원해 주신 모든 성도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 profile
    섬김을 통해 말로 표현하기힘든 기쁨을 느낌니다...최선을 다해 오신분들을 섬겨보겠습니다..
  • profile
    세미나중 목자님의 생생한 간증 잘 들었습니다. 귀한 섬김 항상 감사합니다.
  • profile
    저도 채집사님 간증 너무 듣고 싶은데.. 간증문이라도 어찌.. 업로드 안될까요? ^ ^
  • profile
    1기 사역보다 2기사역이 세미나참석자와 섬기시는 분들의 은혜가 충만한것 같아서, 너무 좋았슴다. 세미나를 통해서 나를 돌아보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profile
    이정화 목녀님!! 채선수목자님 간증은 비밀문서라서 제가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채선수 집사님의 허락 하에 개인적으로 보여 드릴 수 있습니다. ^^
제목 날짜
[동역자 초빙] 다운공동체교회에서 동역자를 정중히 모십니다. 2025.10.09
제 330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안내 (2025.11.12.~11.16.) / 등록마감 2025.09.23
2025년 다운공동체교회 미니연수 안내 (3기: 10월 31~11월 2일 ) / 등록마감 2024.03.26
목회칼럼은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단 댓글은 실명(로그인)으로만 쓸수 있습니다. 2020.06.19
10월의 아름다운 사역 이야기   2018.09.22
소소한 추석 일상과 다짐 한 가지   2018.09.28
떠나고 싶은 시험 앞에서   2018.10.06
3040 엄마를 위한 독서모임 “부모학교”를 개설합니다.   2018.10.12
크리스천인 것이 부끄럽습니까?   2018.10.20
2018년 광야에서 지키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2018.10.27
시간이 지났지만 남겨 두는 글   2018.11.03
몸무게가 줄어든 것을 보면서...   2018.11.03
연말 교역자 이동이 있습니다.   2018.11.10
건축이야기 18 ‘건축일정 연기 승인’과 ‘마음으로 드리는 말씀’   2018.11.17
사람을 사람으로, 이상훈 저   2018.11.24
기적을 한번 만들어 봅시다(목회서신 11)   2018.11.30
목회서신에 보내 주신 반응 모음   2018.12.01
2019년 사역과 관련한 건의를 받습니다.   2018.12.07
2018년 12월 25일 11시 성탄축하예배에 대하여   2018.12.15
현 건축재정 상황과 앞으로의 대책(건축이야기 19)   2018.12.22
“2018년 목자(녀,부)들의 감사”   2018.12.29
가정교회, 마을교회, 세상 속 교회 1(목회서신 12: 구영리 시대의 다운공동체)   2019.01.05
가정교회, 마을교회, 세상 속 교회 2(목회서신12:구영리 시대의 다운공동체)   2019.01.12
아듀(adieu) 광야!   2019.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