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목회칼럼

 


지난 주에 장년과 싱글장년이 연합해서 통합예배를 드렸습니다. 좀 더 풍성한 예배를 경험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통합예배가 예배의 풍성함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가장 자연스럽고 바람직한 세대통합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함께 하는 예배 가운데 같은 마음, 같은 비전을 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우려가 되는 것은 자칫 싱글장년의 결속력과 자발성이 약해지지 않을까라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통합예배에서는 장년과 다른 싱글만의 문화와 독특성을 담아내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장년과는 다른 싱글만의 문화와 독특성을 인정하고 이것을 담아 낼 수 있는 싱글만의 모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마디로 통합가운데도 세대의 다양성이 인정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내린 결론이 싱글장년 연합모임의 활성화입니다.


예배를 드리고 나서 싱글들은 예빛뜰에서 식사를 하고, 찬양과 광고를 듣고, 생일자 등 축하 이벤트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큐티모임으로 이어지는 그림을 그려 봅니다.


문제는 예배 공간과 예빛뜰이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에 싱글들이 중간에 없어질(?)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서로 독려해서 예배 후에 자연스럽게 모든 싱글들이 예빛들로 모일 수 있도록 목장식구들과 동기들을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팀장님들은 전체 교제모임을 어떻게 하면 참석율을 높일 수 있고, 소속감을 줄 수 있을지 저와 함께 고민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의 모임보다는 좀 더 철저하고 알차게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주 팀장회의에서는 예빛뜰장 김중한 형제님을 중심으로 전체교제모임을 기획하고 준비했으면 합니다. 큐티리더들도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목장 안에서의 큐티가 잘 정착 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그림은 큐티가 어느 정도 정착되면 소책자 나눔, 협동학습, 영화관람 등 좀 더 풍성한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목자, 목녀님들도 할 수 있는 한 예빛뜰에서 식사도 함께 하고 잠깐이지만 목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목자, 목녀님들의 존재 자체가 싱글들에게 힘이 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시간을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큰 섬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통합예배의 2% 부족한 것이 예배 후 싱글들의 모임을 통해서 꽉 채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예배 후의 싱글들만의 모임에 대한 정식 명칭이 있었으면 합니다. 팀장님들 의논해 주세요.

제목 날짜
836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 다운공동체교회 미니연수 안내 (11월 15~17일) 2024.03.26
목회칼럼은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단 댓글은 실명(로그인)으로만 쓸수 있습니다. 2020.06.19
7월 24일 칼럼 /위대한 여름을 위하여   2005.07.28
교역자 특새 후기   2008.08.31
목자목녀들 꼭 보시고 문자로 답주세요!   2012.12.05
풍성한 추석 보내십시오 (1)   2006.09.30
헌신대 앞으로 나오십시오   2011.03.25
"'믿는 사람 안 받는다'는 말 사용하지 마세요" (이수관 목사)   2015.09.23
"예수영접모임”이 달라집니다.   2014.03.14
<경건의삶>을 소개합니다. (1)   2012.02.28
<라이즈업 울산>을 소개합니다.   2012.03.15
<청년교회목사 칼럼> 피곤함을 이기는 은혜를 사모하며-동계수련회   2010.02.04
<확신의 삶>을 해야 하는 이유   2012.01.26
"건널 수 없는 강과 비옥한 평야"   2018.04.06
"고난주간"에 시선을 모아주세요!   2011.04.15
"미세스 쏭"을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1)   2009.07.11
"바르게 미칩시다"   2018.01.20
"아듀(Adieu)" 무거동 시대! (1)   2017.07.22
1.2부 예배의 균형을 위한 당부   2019.09.21
10년을 잘 마감하고 앞으로 10년을 위하여   2013.12.14
10월 15일 CGV 영화관에서 갖는 추수감사절 VIP 초청 주일 못 올 이유가 없습니다!   2017.09.30
10월 2일 칼럼 “33절의 주인공이 되자” (1)   200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