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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이제 평신도 세미나가 1주일 남았습니다. 지난 월,화,수 준비 기도회에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남은 기간도 새벽에 모여서 기도해야겠지만 이제 남은 한 주 마음을 모아서 각자의 역할을 점검하며 준비하는 기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마도 여러분들이 섬기게 될 최고의 섬김은 목장모임일 것입니다. 그래서 몇 가지 당부를 드립니다.



 


1. 무슨 일이 있어도 목장모임에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인생에서 누군가를 위해 섬김의 기회를 갖는 것이 자주 오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내 자신의 시간이나 물질을 희생해 보고 우선 순위를 조정해 보는 것은 오히려 특권임에도 막상 닥치면 우리는 여전히 내 일이 먼저가 됩니다. 다음 주 목장 모임은 28일 토요일에 가지셔야 하는데 이렇게 하다보면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모이는 분들 중에는 분명히 안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세상에 안 되는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과 목자, 목녀님, 그리고 가정교회를 배우기 위해 오시는 분들 위해 이번 한번쯤은 다른 것을 희생하더라고 목장 모임에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 목장에 오실 때는 음식을 한 가지씩만 준비해 옵시다.


목자 목녀가 되려는 분들이 막상 목자 목녀가 되려고 할 때 갖는 부담 중의 한 가지는 바로 음식준비입니다. 그 부담을 좀 덜어드리기 위해 일부 목장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목장에 오실 때 반찬 한 가지 정도를 만들어 오셔서 나누어 드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익할 것입니다. 섬김을 나누어서 하는 모습과 그렇게 할 경우 목녀가 되려는 분들은 훨씬 더 용기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3. 각자 맡은 모든 순서를 자연스럽게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목장모임에는 기본적인 순서가 있습니다. 대략적인 순서는 애찬-찬양-광고-칼럼요약-설교요약-삶나눔-선교보고-전도(VIP)보고-중보기도입니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하거나 중복하지 마시고 각자 역할을 나누는 것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맡은 순서를 조금 연습해서 오시기 바랍니다. 다음의 순서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간결하고 명확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모어가 있으면 더 좋겠지요.



 


4. 찬양, 삶나눔, 중보기도는 특히 중요합니다.


앞의 순서에서도 다음의 세 가지에는 목원 모두의 참여와 준비하는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먼저 찬양입니다. 찬양을 맡으신 분은 최소한 10분-15분 정도 함께 부를 수 있는 찬양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찬양은 가능한 목장식구들과 자주 불렀던 은혜로운 찬양으로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몇 사람만 부르는 찬양이 아니라 쉽고 함께 부를 수 있는 찬양이어야 합니다.



 


그 다음은 삶 나눔입니다. 삶 나눔은 모든 사람이 참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에 구애받지 마시고 지난 한주 감사한 일, 부담되거나 힘들었던 일, 하나님을 경험한 일 그리고 기도받고 해결 받고 싶은 일들을 나누어 충분히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한 사람도 예외가 없길 바랍니다. 그리고 누군가 이야기할 때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싶은 분들은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목장모임의 꽃은 바로 이 삶나눔입니다. 주의 할 것은 설교 내용의 연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종종 설교내용을 가지고 토론을 하는 목장이 있는데 삶 나눔은 그야말로 지난 한주의 삶을 나누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중보기도입니다. 마지막은 꼭 삶 나눔에서 나온 기도제목들을 가지고 함께 합심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선교사님과 전도대상자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기도는 목자님이 하시면 됩니다. 이후에는 탐방오신 분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면 되겠습니다. 목장 모임할 때는 탐방자들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칫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는 목장이 있는데 그분들에게 들려주고 보여주는 것이 이번 목장탐방의 목적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어색하게 하진 마시고 거저 자연스럽게 하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세미나 기간 동안 여러분의 행복하고 친절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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