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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세상을 축복하는 우리교회(2):국군장병들을 섬깁시다.



 


제가 이 칼럼을 쓰고 있는 순간, 내일 있을 궁거랑 한마당 꽃나눔 사역을 위해 많은 분들이 예빛뜰(싱글장년예배실이름)에서 화분갈이를 하고 있습니다. 공사가 막 끝난 이 지하 공간이 처음 맞이하는 것이 삼천송이 꽃인걸 보니 앞으로 싱글장년사역에 좋은 일이 많이 있을 듯합니다. 또한 벚꽃은 가장 만개했고 비도 내일이면 그칠 듯 합니다. 아마도 우리 교회가 내일 최고의 환경에서 ‘세상을 축복하는 교회’가 되도록 하나님께서도 도우시는 듯 합니다.


 



4월은 부활절이 있는 달입니다. 부활절의 의미를 어떻게 담을 것인가 고민하다가 ‘부활의 소망으로 세상을 축복하는 다운공동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4월에는 정말 세상을 축복하는 사역이 또 준비되어 있습니다. 힘들다 생각하면 힘든 일이지만 조금씩 짐을 나누어지면 감당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받는 것보다 줄 수 있음이 복임을 알면 분명 4월은 우리에겐 축복의 달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나 4월은 잔인한 달이겠지요.



 


세상을 축복하는 두 번째 사역은 국군장병들을 섬기는 사역입니다. 주일 지나고 맞이하는 4월 16일 토요일 3시 반천 인근에 있는 1대대에서 유격훈련을 마치고 지쳐있을 장병들을 격려하고 섬기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우리는 작년 연말 군선교를 위해 윤충걸장로님 부부를 파송했습니다. 바로 두 분이 섬기는 부대입니다. 관리대대이기 때문에 정병들은 50여명 정도 됩니다.



 


섬기는 방법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싱글장년주관이기 때문에 싱글장년 목자목녀들은 목장모임을 이 사역을 섬기는 것으로 대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관하는 부서의 사람들이 없다면 이것은 슬픈 일입니다. 따라서 일단 주관 부서인 싱글장년의 회원들이 앞장서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애국이다 생각해 주십시오. 현 시국에서 정말 고생하는 사람들은 장병들입니다. 결코 그들이 후방에 있다 해도 말입니다.



 


남자 싱글 장년 여러분! 여러분들의 군대생활 때 어떠했습니까? 누군가 찾아오기만 해 주어도 감사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바로 그 찾아가서 축복하는 사람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여자 싱글 장년 여러분! 늘 국방색과 흙색만 보고 사는 장병들에게 여성분들의 방문은 천사의 방문과 맞먹을 정도입니다. 이번에 천사가 한번 되어 주십시오. 여러분의 오빠이고 남동생들을 생각해서라도 기쁨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장년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목장별로 잘 의논하셔서 이 사역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토요일에 모이는 목장은 목장모임을 1대대에서 모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공기 좋은 곳에서 섬기시면서 교제를 나누시면 안될까요?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장병들과 싱글장년들이 힘을 얻을 것입니다.



 


단 이렇게 했을 때, 이 기회를 핑계 삼아 목장을 가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발 그러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참여하실 목장은 인원을 파악해서 이재형목사님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식사 준비를 인원에 맞추어서 할 수 있고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축복하는 일! 세상이 굴복할 때까지 한번 도전해 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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