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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4월 9일(토)에는 싱글장년이 연합목장 모임을 갖습니다. 장소는 경주이고 아침 9시 30분에 교회에서 출발합니다. 이번에는 각 목장별로 한 가지의 음식과 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했습니다. 음식을 나누고 함께 즐기는 재충전의 시간의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분도 있겠지만 피곤하고 쉬고 싶은 주말에 멀리까지 가서 연합목장을 해야 할까? 라고 생각하시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연합목장을 해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 적어봅니다.


 


첫째, 교제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교제의 깊이도 중요하지만 교제의 폭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예배를 드리지만 이름조차 제대로 모른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른 목장에 있는 교제가 부족했던 지체들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둘째, 목장이기주의에서 탈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오직 내 가족, 오직 내 목장. 인간은 끊임없이 내 영역에 울타리를 치고 다른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못된 습성이 있습니다. 내 가족이 귀하다면 다른 가족들도 귀한 것이고 내 목장이 귀하다면 다른 목장도 귀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내 목장의 울타리를 열고 다른 목장과 교제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셋째, 하나됨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여섯 개의 목장이 모여서 싱글장년회를 이루고 또한 싱글장년회는 다운공동체교회라는 공동체의 한 지체라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하나의 공동체라는 것을 가장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함께 모이는 것입니다. 이번 연합목장 모임을 통해서 싱글장년회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같은 맥락으로 우리가 세대통합예배를 드리고, 장년과 연합예배를 드리며 교회 전체의 행사에 적극참여 해야 하는 이유도 싱글장년회 역시 다운공동체교회의 지체이며 한 공동체(몸)이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연합목장이 하나님께서 공동체에 부어주시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복된 자리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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