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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감사가 넘치는 우리교회


 


“감사할 줄 모르는 자를 벌하는 법은 없다. 감사 할 줄 모르는 삶 자체가 ‘벌’이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감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성경도 말합니다(살전 5:18). 늘 감사할 일이 많은 우리 교회지만 지난 한 주 돌아보면서 특히 감사할 일이 너무 많아서 올려봅니다. 아마도 감사도 하다보면 늘어나는 듯 합니다.



 


1) 일본인 목사님들이 4박5일 동안 교회와 목장을 탐방하고 가정교회에 대한 세미나를 갖고 돌아갔습니다. 목사님들 중에는 목회를 내려놓을 정도까지 탈진하신 분들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성경적인 교회의 그림을 보고 회복을 경험하고 가셨습니다. 무엇보다도 눈물을 흘리시면서까지 우리 교인들의 섬김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가셨습니다. 이런 회복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이 헌신해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세미나를 진행 할 수 있도록 헌금해주신 설립 21주년 기념 임직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헌금이 있었기에 많은 일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쓰고 남은 적지 않은 금액을 5교회 목회자들과 교회에 전액 헌금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교회가 여전히 부채가 있고 그래서 교회 내부를 위해 사용하고 싶은 유혹을 끊임없이 받지만 이렇게 하고 나니 헌신의 뜻을 더 소중하게 사용한 듯 하여 좋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 호텔 대신에 집을 오픈해 주신 목자 목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대부분 자신의 안방을 내어 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식사를 대접하거나 대접할 수 있도록 재정을 후원해주시고 어떤 분들은 카드까지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월차를 내면서까지 운전으로, 간증으로, 서빙으로 세미나 내내 섬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일본 목사님들이 사실 이런 부분에서 감동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남자들이 섬기는 일에 말입니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개인적으로 선물을 준비해서 감동을 시켜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압권은 공항에서 먹은 도시락이었을 것입니다. 밤을 새워 준비한 도시락은 결국 니시다니 목사님의 사모님을 울리고 말았습니다. 영적 침체에 빠진 분들을 살리는 일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크고 작은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지체가 자신의 은사를 따라 섬기는 것입니다. 감사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섬길 때 오는 선물인 것입니다.



 


3) 이 외에도 감사할 일이 많습니다. 이런 큰 일을 치르고 나서도 5월27-29일에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를 해주면 좋겠다는 휴스턴 서울교회 최영기 목사님의 요청에 장로님들을 비롯한 목자목녀들이 대부분 찬성해 주었습니다. 이런 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4) 화요일에는 또 감사할 일을 목격했습니다. 화요일에 많은 사역이 있습니다. 귀하지 않은 사역 없지만 그 중에서도 전도팀 사역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전도팀 꼭 제주도나 일본 여행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 전도팀에 자영업 하시는 장로님 한분이 나오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모범을 보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팀장인 송집사님 혼자서 고군분투 하셨는데 감사한 일입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의 동참을 기대합니다.



 


5) 수요일에는 장로님께서 재정을 보고 하시면서 주일 설교를 듣고 누군가가 전도사님을 위해 무기명으로 적지 않은 금액을 헌금을 했다는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6) 심지어 우리 교회를 떠나신 분인데 교회에 있을 때 작정하신 건축헌금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제가 감사하다고 문자를 드렸드니, 다운공동체교회를 떠나보니 “용기” “확신” “순수” 이런 단어가 그립다고 답을 보내왔습니다. “용기”, “확신”, “순수” 가 우리 교회가 붙잡으려고 하는 색깔인줄 몰랐습니다. 더 붙잡아야 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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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이 핑~도네요..여러곳에서 아름답게 섬기신 모습을 뵈면서 저는 많이 작아집니다..언젠가 저도 시간 헌신을 약속합니다. 구석구석에서 섬기신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다운교회교인이기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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