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목회칼럼


우리 교회 몇 개 목장이 연합해서 일본 오사카에 있는 리바이블 교회와 그 교회를 담임하시는 니시다니 목사님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이면 싱글장년들을 중심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오고 있습니다. 올 겨울에도 다녀왔습니다. 이름은 선교이지만 갈 때 마다 우리가 은혜를 받고 옵니다.



 


바램이 있다면 경제대국 일본이라고 하는데 그 나라가 신앙대국이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 첫걸음은 역시 한 목회자가 성경적이 되고, 그 목회자가 섬기는 지역의 한 교회가 성경적인 교회가 되는 것부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려면 그 한 목회자가 좋은 목회자를 만나고 좋은 모델의 교회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자신의 교회를 보여주고 섬겨주지 않는다면 이것은 꿈같은 일입니다.



 


사실 일본은 우리보다 복음을 먼저 들었지만 아직도 선교지입니다. 십자가를 찾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이번에 오시는 목사님들도 대부분 설령 예배당을 가진 교회라 할지라도 대부분 20명 미만의 개척교회 수준입니다. 특히 니시다니 목사님과 동료 목회자들은 지난 몇 년간 교단 자체가 무너지면서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입니다.



 


그나마 그들에게 목회적 소명이 없었다면 대부분 신앙마저 버렸을지 모릅니다. 그래도 교회에 대한 부르심 하나 붙잡고 근근이 교회를 이끌어 오고 있습니다. 이런 그들을 누군가 돕지 않으면 결국 그들은 몇 년 안에 교회 문을 닫든지 아니면 지친 목회자로 평생 갈 가능성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통해 이들을 돕기를 원하시고 상처를 싸매기를 원하시는가 봅니다. 그렇게 한국방문을 망설이던 니시다니 목사님께서 오사카 지역의 동료목회자들과 사모님들을 모시고 우리교회를 이번 금요일부터 3박4일간 탐방합니다. 목장을 탐방하고 은혜로운 예배를 함께 드리기 위해서 옵니다. 또한 건강한 교회를 위해 가정교회와 직장사역 세대통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누고자 함입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먼저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원래 아픔이나 상처가 많은 분들일수록 조심해서 섬겨야 합니다. 그들이 마음을 열고 교회를 보고 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또한 강의하는 저와 섬기는 우리교인들이 겸손하고 지혜롭게 섬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는 가정을 오픈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3일 저녁을 묵을 집이 필요합니다. 너무 두려워 마시고 기도하면서 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일저녁까지는 박희용집사님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인을 위해서 5가정, 한국인을 위해서 3가정이 필요합니다. 단 집을 오픈하실 분들은 저녁에는 모시고 가셔야 하고 아침에는 교회로 모셔주셔야 합니다. 식사는 13일 주일 아침과 월요일 아침은 대접해 주시면 나머진 교회와 목장 모임에서 섬기겠습니다.



 


세번째로 목장을 오픈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요일 저녁 도착하는 관계로 토요일 저녁 한번만 목장탐방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장을 오픈하고 싶으신 목장은 목, 금 목장인 경우는 토요일에 목장 모임을 하셔야 합니다. 단, 많은 분들이 참여 가능해야 합니다. 그래야 목장모임의 풍성함을 그들이 보지 않겠습니까? 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섬김 가운데 하늘 복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추신: 우리교회는 임직식을 할 경우 무기명으로 헌금하고, 그 헌금은 임직자들이 원하는 교회 밖의 사역이나 사역지를 돕는 일에 사용하는데 이번 임직자들이 일본인 목회자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의견을 모아주셨습니다. 헌금은 아직 다 들어오진 않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profile
    컬럼 후의 우리들이 행한 이야기가 건강한 교회를 회복해가는 좋은 모델이 되리라 믿습니다. ^&^!
제목 날짜
836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 다운공동체교회 미니연수 안내 (11월 15~17일) 2024.03.26
목회칼럼은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단 댓글은 실명(로그인)으로만 쓸수 있습니다. 2020.06.19
10월의 아름다운 사역 이야기   2018.09.22
소소한 추석 일상과 다짐 한 가지   2018.09.28
떠나고 싶은 시험 앞에서   2018.10.06
3040 엄마를 위한 독서모임 “부모학교”를 개설합니다.   2018.10.12
크리스천인 것이 부끄럽습니까?   2018.10.20
2018년 광야에서 지키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2018.10.27
시간이 지났지만 남겨 두는 글   2018.11.03
몸무게가 줄어든 것을 보면서...   2018.11.03
연말 교역자 이동이 있습니다.   2018.11.10
건축이야기 18 ‘건축일정 연기 승인’과 ‘마음으로 드리는 말씀’   2018.11.17
사람을 사람으로, 이상훈 저   2018.11.24
기적을 한번 만들어 봅시다(목회서신 11)   2018.11.30
목회서신에 보내 주신 반응 모음   2018.12.01
2019년 사역과 관련한 건의를 받습니다.   2018.12.07
2018년 12월 25일 11시 성탄축하예배에 대하여   2018.12.15
현 건축재정 상황과 앞으로의 대책(건축이야기 19)   2018.12.22
“2018년 목자(녀,부)들의 감사”   2018.12.29
가정교회, 마을교회, 세상 속 교회 1(목회서신 12: 구영리 시대의 다운공동체)   2019.01.05
가정교회, 마을교회, 세상 속 교회 2(목회서신12:구영리 시대의 다운공동체)   2019.01.12
아듀(adieu) 광야!   2019.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