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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임직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임직식이 끝나면 21주년 생일이 됩니다. 교회가 임직자가 많아지고 나이가 들수록 공룡이 되는 것이 아니라 더 모험하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교회이길 소망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특히 먼저 믿고 직분을 가진 사람이 중요합니다. 그 분들이 끝까지 존경받는 지도자로 남길 바라며...저의 멘토이신 최영기 목사님의 글을 이번 주 칼럼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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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교회에서 당회나 안수 집사회가 교회 발전의 주체가 되기보다는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장로님이나 안수 집사,(권사)들이 교인들에게 존경의 대상보다는 빈축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평신도 지도자로서 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되고, 교인들에게 존경받는 지도자로 머물러 있을 수가 있을까? 제가 평신도와 목회자로서 오랫동안 사역하면서 얻은 결론을, 교회 창립 기념일과 집사 안수식을 맞아 여러분들과 나눕니다.


 


첫째로, 존경받는 평신도 지도자가 되려면 사역 현장에서 뛰어야합니다. 우리 교회 안수 집사님(장로)들이 성도들에게 존경받고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는 현장에서 뛰기 때문입니다. 솔선수범하여 사역의 현장에서 궂은일을 마다않기 때문에 교인들의 존경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역 최전방에서 물러나서 남을 지도하는 역할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위기로 받아드려야 합니다. 성도들에게 말만 하고 몸을 아끼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존경을 잃습니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사역에서 완전히 물러나는 것이 낫습니다.


 


둘째로, 동역자들의 기를 살려주어야 합니다. 지도자의 가장 큰 역할중의 하나는 동기 부여를 해주는 것입니다. 동기부여는 인간의 기를 살려줄 때에 이루어집니다. 사람은 경험해 보지 못했거나 익숙지 못한 일을 접하게 되면 거부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성향은 나이가 들수록 더 커집니다. 나이 들은 후에도 존경 받는 리더로 남아 있고 싶으면, 젊은이들이 열정을 갖고 무엇을 해보려고 할 때에 사소한 것을 문제 삼지 말고 적극적으로 밀어주어야합니다.


 


셋째로, 담임 목회자의 적극적인 협조자가 되어야합니다. 교회가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담임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 간의 갈등 때문입니다. 갈등의 궁극적인 책임은 담임 목사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담임 목사가 부족하더라도 성경에 명기되어 있는 죄를 짓지 않는 한 존중해주고, 100% 동의할 수 없는 의견이라 할지라도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면 목사는 점점 괜찮은 사람으로 변해가고 사역의 열매는 점점 커갑니다. 제 사역에 열매가 있었던 것은 우리 교회 집사님들이 이런 자세로 저를 대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담임 목사의 실수나 잘못을 지적해 주는 것을 사명으로 아는 장로나 안수집사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목회자를 비판하고 제동을 걸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목사의 측근이 되어 동역하는 평신도 지도자들은 담임 목회자를 보호해 주고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평안 가운데 사역이 이루어지고 자신들은 존경 받는 지도자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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