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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신앙생활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삶의 모든 현장에서 날마다 경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참된 제자가 만들어지고 있는 교회에는 간증이 많은 것이 당연합니다. 그리고 간증은 교회에 활기를 불어 넣습니다. 때로는 한 편의 간증이 설교보다도 나을 때가 있습니다.



 


그럼, 간증이 무엇일까요? 간증은 최근 내 삶 속에 개입 하신 “하나님을 자랑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3개월 지난 것은 간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자랑” 하는 것입니다. 단, “내 자랑”이 되면 그것은 간증이 아닙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순종과 섬김의 삶을 제대로 산다면 반드시 간증 있는 삶을 산 다고 믿습니다. 문제는 그리스도 밖에 있든지 안에 있더라도 결정적인 순간에 순종과 섬김보다는 내 뜻대로 살기 때문에 하나님의 간섭을 경험하지 못하는 삶, 즉 간증 없는 삶을 산다고 봅니다.



 


오늘날 화석화 된 신앙이 많다보니 간증을 듣기가 어렵습니다. 다행히 우리교회는 많은 간증이 있어 감사합니다. 예수영접간증, 세례간증, 삶 공부 수료 간증, 목요새벽목자(녀)간증설교 등 간증이 끊이지 않는 것이 감사합니다. 최근의 많은 은혜로운 간증을 보면서 간증하는 방법에 대해 조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간증의 내용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은혜(예수영접 또는 세례) 받기 전의 삶, 은혜 받은 내용, 은혜 받은 후의 삶의 세 부분입니다. 첫 부분, 즉 은혜 받기 전의 삶을 얘기할 때에는 배경 설명을 너무 많이 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간증 주제와 직접 상관이 있는 것만 말씀하시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추상적으로 설명하기보다 그 당시의 상태를 묘사하는 실례를 구체적으로 들어주십시오.



 


둘째 부분, 즉 은혜 받은 내용이나 과정을 얘기할 때에는 청중이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어떻게 하면 같은 은혜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어 올 때에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이런 내용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부분, 즉 은혜 받은 후의 상태를 얘기할 때에는, 은혜 받기 전의 상태와 비교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가장 큰 변화를 보였던 부분을 전과 비교하여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도 실례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생동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간증과 관련된 성경말씀이 있으면 인용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전에는 하나님을 무서운 분으로 생각했는데 어떤 삶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합시다. 그럼 먼저, 옛날에 하나님을 무서워하며 살았을 때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실례를 들어 설명하십시오. 하나님을 무서워하게 된 이유가 있으면 간단히 설명하십시오. 다음에 성경공부가 어떻게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만들어 주었는지를 설명하십시오. 다음에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고 있는 현재 생활의 실례를 들어주십시오.



 


예배시의 간증시간은 5분 이내입니다. 5분이 넘으면 좋은 간증도 부담이 되기 쉽습니다. 먼저 자신의 소속초원과 목장,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말씀하십시오, 그리고 반드시 원고를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원고를 준비할 때, 처음에는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간증하고 싶은 얘기를 다 종이에 적으십시오. 다음에 예행 연습을 해가며 덜 중요한 것부터 점차 줄여가며 5분짜리 간증을 만드시면 됩니다. 단, 목요일 목자목녀 간증설교는 은혜 받는 것과 관련된 말씀을 정하시고, 시간은 13분-15분 정도로 하시면 됩니다. 이 때는 연습을 많이 하셔서 읽기 보다는 평상시 말하듯이 하면 좋습니다. 물론 자신이 없는 분들은 읽어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소원이 있다면 현재 우리의 간증은 주로 구원받은 은혜나 교회 안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간증이 많은데, 신앙이 자라면서 그런 간증을 뛰어 넘어 직장과 가정 가운데 경험한 하나님을 간증하는 것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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