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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여기는 미국 남부 텍사스 주에 있는 휴스턴입니다. 원래 휴스턴의 날씨는 습하고 덥지만 겨울로 접어들고 있어서 마치 한국의 가을 날씨 같습니다.


떨어져 있으면 그 사람의 소중함을 안다고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우리 청년들이 더욱 귀하게 느껴지고 보고 싶습니다.


이곳에 와서 청년교회에게 드는 두 가지 생각은 미안함과 고마움입니다. 먼저 목자의 마음으로 청년교회를 섬기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믿고 따라준 목자, 목녀님과 청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있습니다.


 


연수 중에 계속해서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 단어가 있습니다. “섬기는 리더십”입니다.쉽게 말하면 상대방을 성공시켜 주기 위한 리더십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상대방을 세워주고, 위임해주고, 지지해고, 참아주고, 때로는 사랑의 마음으로 교정해 주고... 참 저에게 익숙하지 않은 리더십이지만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리더십이고 가정교회의 핵심 가치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동안 애매모호한 리더십 때문에 청년교회 지체들과 목자,목녀님들 고생시켜 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상대방을 성공시키려고 할 때 나도 성공하고 교회도 건강해 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붙잡고 예수님의 리더십을 닮아보려고 결심해 봅니다. 사랑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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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배움니다. 섬기는 리더십!! 상대방을 세워주고,위임해주고, 지지해주고, 참아주고 저도 도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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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집사님! 함께 도전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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