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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가정교회가 지향하는 정신중의 하나는 선교(전도)입니다. 흔히 전도는 같은 동포를 선교는 타민족을 향한 전도를 이야기 합니다만, 직장선교라는 말을 보면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 둘은 하나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전도 없는 선교도, 선교 없는 전도도 반쪽짜리라고 봅니다. 특히, 이웃 전도에는 관심이 없으면서 지나치게 선교지와 선교사들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들을 보면, 마약으로 찌들어 가는 흑인이나 같은 지역 주민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면서 아프리카 구호금만 모으는 백인 중산층 미국 크리스천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할 때가 있습니다.



 


언제나 필요한 것은 균형인 듯 합니다. 우리는 모두 선교사이고 전도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교회에는 14분의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맘 같아서는 1개 목장이 1분의 선교사를 후원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아직 우리교회 형편상 그렇게 되지는 않아서 두 세 개 목장이 한 분의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짐을 조금씩 나누어지면서 후원 받는 선교사님께는 기도와 재정에 있어서 좀 더 많은 후원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오늘 담쟁이 목장과 화평 목장이 후원하는 손광배, 이경희 선교사님 부부가 교회를 방문합니다. 이를 기회로 선교사님이 교회를 방문할 때, 또 목장과 선교사님과의 관계에 대해 몇 자 남기고자 합니다.



 


1) 목장이 후원하지 않는 김영길, 고형원 선교사를 제외한 목장후원선교사가 교회를 방문할 때 일단 후원하는 목장이 섬기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섬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1)목장초청하기, (2)숙식제공, (3) 산책이나 관광으로 섬길 수 있을 것입니다. 쉽지는 않겠지요. 그러나 하다보면 다양한 방법들이 나오고, 나그네든 선교사든 제대로 섬기면 그것이 기쁨과 풍성함으로 되돌아 올 줄 믿습니다. 그러나 힘에 부칠 때는 교회에 도움을 요청하시면 (2), (3) 번은 교회 선교개발원(담당:필립박, 강경호집사)이 돕도록 하겠습니다.


 


2) 교회적으로는 교회와 선교사님의 형편에 따라서 가능한 주일 오전이나 오후 예배에서 설교나 선교간증을 하시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목장 방문이 있고 난 후 선교담당개발원을 섬기시는 분들과 제가 식사하는 자리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목장이 교회 사역의 가장 기초단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각 목장은 한번 선택한 선교사를 처음에 잘 선택하신 다음에 가능한 오래도록 후원해 주시고 장기적으로는 선교의 동역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름이나 겨울에는 지금 시작한 초원별 국내 단기봉사와 함께 목장별 후원 선교사 선교지 방문의 꿈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3) 내가 소속된 목장의 후원선교사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또 섬길 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목장에서 섬기고 나서도 시간이 비면 식사대접도 가능합니다. 또한 선교사님들이 국내에 머무실 때 보통은 휴대폰을 렌트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작은 정성이지만 문자로 위로 하고 격려하시면 많은 힘이 될 것입니다. 이럴 경우 반드시 교회이름과 함께 자신이 이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답이 오지 않아도 실망하지 마시고요. 참고로 이번에 방문하는 두 분 선교사님의 폰 번호입니다. 손광배선교사님(010-4337-7516, 이경희 선교사님(010-6875-1229)


 


추신; 다음 주는 제가 자주 강단에서 말씀드리던 우리 교회에 상시적인 “성가대나 중창단”이 없는 이유에 대해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2006년 12월2일(사역칼럼 no.71) 당시 성가대를 없애면서 교회 찬양에 대해 쓴 목회서신이 있지만, 이 후에 많은 분들이 오시면서 혼란이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교회의 방침을 알릴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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