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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설명절로 인해 대부분의 교우들이 고향에서 예배를 드리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다운교우답게 당당하고 진실되게 예배드리고 또, 자신을 소개하고 고향교회 목회자들과 어른들을 찾아뵙기를 부탁합니다.



 


20주년 임직감사예배와 설립감사예배를 지난 6일과 7일에 걸쳐 가졌습니다. 이틀 동안 저희들에게 기름 부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아울러 20년의 역사 안에서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목회자로서 바람이 있다면 , 지난 20년이 교회의 비전과 기초를 정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20년은 예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믿지 않는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교회되어야겠습니다. 세대가 함께 손잡고 믿음의 계승이 일어나는 교회가 되어야겠습니다. 기독교세계관이 학교와 직장과 가정에서 실현되는 모델을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이제 설립 20주년 행사를 가지면서 하나님 앞에 드려진 헌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임직에 대해 감사해서 임직자들이 드린 헌금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헌금은 각자의 형편에 따라 무기명으로 정성껏 드려진 헌금입니다. 11,800,000원이 드려졌습니다. 또한 지난 주일 20주년 설립감사헌금으로 3,961,000원이 드려졌습니다. 그래서 합이 15,761,000원이 모아졌습니다. 하나님과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 중에서 5,761,000원은 임직경비지원과 교회 도서관의 도서구입비용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번 임직에 든 모든 경비는 7,428,000원입니다. 이 중에서 절반은 먹는데 사용되어 졌습니다. 역시 사람은 잘 먹어야 하고 교인들이 특히 잘 먹는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제 나머지 10,000,000원에 대해 당회가 결정한 것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여러 상황을 살펴서 어떻게 하면 임직헌금을 이웃을 위해 귀하게 쓰일까 고민했습니다. 먼저 이 중에서 5,000,000원을 아이티 긴급구호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천만원 모두를 직접 가서 전할까 했지만 아이티 상황이 그렇게 안전하지 않다는 정보를 얻고 이번에는 기독신문을 통해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5,000,000원 중에서 절반인 2,500,000만원을 울산대학교 장학금으로 나머지 2,500,000원은 울산대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섯 개의 선교단체에 적절하게 나누어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신학기가 되면 각 선교단체는 신입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재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귀하게 사용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귀한 헌금에 감사를 드립니다. 헌금 내역을 공개하는 이유는 투명하게 집행하는 가운데 교회가 재정의 선한 청지기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당회의 결정을 따라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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