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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지난 일주일 10차 특별 새벽기도회를 은혜 가운데 마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부임 첫해인 2005년부터 일 년에 두 차례 연초와 8월 말에 갖게 되는 특별새벽기도회는 우리교회의 진짜 믿음을 측정하는 바로미터와 같은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첫해에는 인원도 별로 참석하지 않았고, 통성기도하자고 했을 때의 그 썰렁함이란, 평생가도 다운교회는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통성기도라고는 안 되는 교회가 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특별새벽기도만 다가오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제게 임했습니다. 어떤 때는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많은 부담을 주님께 맡기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부담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한 후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먼저 여러분들에게 당부합니다. 기도한 제목들에 대해 제 때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의심하거나 실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의지하며 때를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일은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새벽기도회를 통해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신앙에는 결코 독학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교회 중심으로 자신을 드리시길 바랍니다. 따라서 후반기 교회 사역을 알려드립니다. 작은 일이지만, 참여하고 순종하는 가운데 믿음의 성장과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개입하시는 것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1) 확신반, 생명의 삶(구, 성장반), 제자의 삶(구 제자반)이 개강합니다.


교회 내부의 세 축이 있다면, 예배와, 소그룹(목장모임) 그리고 훈련(말씀공부)입니다. 이 세 가지에서 균형 있게 승리하는 분은 반드시 삶 속에서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예배와 목장모임에 평생 참여해야 하는 것처럼, 말씀공부 역시 평생 해야 합니다.




저희 다운교회에 등록하신 분은 반드시 확신반부터 시작되는 삶 공부에 참여 해 주시기 바랍니다. 등록한다는 것은 다름 아닌 교회의 비전과 프로그램에 동의한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등록 후 1년이 지나도록 훈련받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을 계획입니다. 다 아는 말씀 같지만 지금 주시는 말씀을 통해 살아있는 신앙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2009년 6월까지 저나 박상동 목사님을 통해 구 교재(성장하는 제자, 도서출판:제자)를 가지고 성장반을 하신 분들은 생명의 삶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반드시 이번 학기에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2) 목장분가식, 초원모임, 수요교사모임, 임직자교육모임이 시작됩니다.


현재 긴급하게 분가를 해야하는 목장이 두 세 개와 올 해 안에 분가해야 할 목장 또한 두 세 개가  정도 있습니다. 분가는 타이밍을 놓치면 목장모임의 역동성이 떨어집니다. 9월 첫 주 고센 목장의 분가를 시작으로 분가를 해 나갈 생각입니다.




초원모임은 목자목녀들이 너무 많아서 목자목녀들만의 모임 역시 집중력이 떨어진다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목자목녀들을 다시 소그룹으로 나누어서 피택된 장로님들을 중심으로 한 달에 한번 초원모임이라는 이름으로 가질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인도하는 전체 목자목녀모임은 한 달에 한 번씩만 갖도록 하겠습니다.




수요교사모임은 교회학교를 위한 모임입니다. 한국교회가 교회교육의 부흥을 부르짖지만 사실 가장 안 되는 것 중의 하나는 주일 전에 주일 준비를 위한 교사들만의 모임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교회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역자들이 파트타임이라서 주중에는 모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교회학교가 체계적으로 일관되게 준비되어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제 필립전도사님과 진연욱 전도사님이 수요일에 올 수 있기 때문에 수요일에 적어도 교사들은 자신들끼리 모여 말씀연구도 하고 기도도 하여 주일을 더 잘 준비하게끔 할 것입니다. 교사 여러분! 이 취지를 잘 알고 순종하여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새 후 성큼 다가온 가을을 보면서, 후반기 해야 할 일을 적어보았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늘 부족한 목회를 잘도 따라와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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