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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 담임목사님 휴가 중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서 제가 대신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청년사역을 해오면서 고민 되던 부분 중에서 무엇보다 예배를 통해 청년들이 하나 되는 모습이 없기 때문에 청년사역이 겉돌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1부예배가 청년예배라는 이름으로 드려지고는 있었지만 청년들이 주체가 되지 못했고 마냥 손님처럼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신앙에 있어서 제일 기본이 예배인데, 청년 그들만의 예배,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하며 함께하는 예배가 필요함을 느끼면서 언제가 좋을까... 시기를 놓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담임목사님의 교육부 탐방 때 목사님께서 청년부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 하시며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모이는 모습을 보시고 하반기부터 청년예배 독립하라는 말씀을 던지셨습니다. 이것 또한 나에게는 부담으로 다가 왔습니다.




청년 단독예배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아직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고, 성급한 시작이 또 다른 하나의 실패가 되지 않을까 염려가 먼저 앞섰습니다. 그러나 그 때 제 마음에 드는 생각이, “내가 하는 게 아니다, 하나님이 기름 부어주시면 분명하게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지난여름 한 달여 동안 금식도 하고, 청년들과 릴레이 기도도 하면서 모든 것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첫발을 내딛어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이번 주일 청년예배를 시작하면서 청년들에게 몇 가지 부탁을 하고 싶습니다.




청년예배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 먼저 우리 모두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청년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찬양과, 우리의 기도와, 말씀 가운데 넘치도록 합심해서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청년회원 한 사람 한사람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각자 개인 사정은 누구에게나 다 있습니다. 하지만 주일 하루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깝다면 우리의 신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 해봐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하루 24시간 이란시간을 주셨고, 일주일 168시간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일주일 중 주일 하루 그것도 5~6시간을 하나님께 드리지 못한다면....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어느 부자가 많은 곡식을 거둬들여 곡간에 넣어 놓고 좋아 할 때 주님께서 오늘 밤 네 생명을 불러 가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내가 세상에서 잘되기 위해 나만을 위해 살아가는 이기적인 모습이라면 주님이 나를 보고 어떻게 생각 하실까 곰곰히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




청년 여러분! 부탁합니다. 지금이 믿음의 기초를 제대로 세워야 할 때입니다. 너무 늦기 전에 나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에 힘쓰는 훈련을 하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더 늦는 만큼 더 힘든 삶이 될 것입니다. 나 자신을 드리는 훈련의 시작이 바로 예배로부터 시작 되어야 합니다. 작은 것 하나부터 하나님께 드립시다. 이번 청년 예배를 시작하면서 토요일 목장 모임 시간과, 주일 오후 청년 예배시간 (그렇다고 주일 오전 예배 안 드리면 안됩니다. 1부나 2부중 한번은 드리고 청년 예배 함께합시다)부터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봅시다. 주일 하루 손해 보는 것 같지만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헌신을 기억하시는 줄 확신 합니다. 믿고 드릴 때 역사는 일어납니다. 자발적인 청년예배 참여적인 청년예배가 살아나고, 예배가 살아나 청년목장모임이나, 청년 활동 전체가 힘을 얻어 앞으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까지나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을 것입니까? 이제는 걷고 뛰고 달리는 신앙의 자리로 나아가는 다운공동체 청년교회 회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직까지도 많이 부족합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기도함으로, 함께함으로.... 그것이 제게는 큰 힘이 되어 청년교회를 움직이는 힘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우리 함께 건강한 청년교회를 세워 봅시다.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로서 건강함을 유지하는 다운공동체 청년교회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우리의 헌신위에 기름 부어주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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