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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오늘 목회서신을 보아서 알겠지만, 다운교회 20년 역사에 두 번째로 장로직분을 세웁니다. 또한, 역할을 따라 안수집사님과 권사님 몇 분을 세웁니다. 이 일을 위해 장로님과 저(당회)는 지난 연말부터 기도하면서 준비한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성경의 정신과 총회(우리와 같은 신조로 모인 교회의 연합체) 법 위에서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우리교회의 규정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몇 달의 자료수집과 회의를 거쳐 오늘 나눠드린 규정을 확정하였습니다. 핵심의 첫 번 째는 권한의 분산입니다. 한국교회는 주로 당회가 모든 것을 결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많은 경우 잡음의 원인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교회 당회는 권한을 많은 부분 포기했습니다. 




두 번째는,  “순종”, “섬김” “책임” 지는 사람이 가능한 리더가 되도록 했습니다. 사실 교회가 어느 정도만 커져도 누가 누군지 잘 모릅니다. 이렇다 보면, 소위 세상적인 간판이 좋은 사람이 교회에서도 리더가 되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이 말이 간판 있는 사람은 모두가 믿음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믿음과 상식에 기초한 책임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정신을 살펴 우리 교회는 1차적으로 목자 목녀들을 통해 후보를 선정하도록 했습니다. 물론 이 경우 목자, 목녀들이 성숙되어야 하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분들이 책임을 가지고 하리라 생각합니다.




세 번째 임기와 재신임의 제도를 확실히 함으로써 혹 사람의 실수로 리더가 잘못 세워지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후유증이 오래가지 않도록 제도화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장로님 후보 세 분과 안수집사님 후보 세 분 그리고 권사님 후보 여섯 분을 지난 주 목자 목녀 회의에서 투표하여 공동회의에 추천합니다. 이분 들은 이제 다음 주 투표를 통하여 세례교인 중에서 투표참여자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임직식을 거쳐 장로, 안수집사, 권사가 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이번 한주 새벽을 깨워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목장 모임에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후보들은 무엇보다 자신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교우들도 교회와 건강한 직분을 위해 기도로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의 투표는 결코 인기투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수요일에는 후보들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도록 시취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시취란, 후보의 믿음과 리더십 그리고 앞으로 어떤 각오로 일할지를 교인들 앞에서 대답하는 시간입니다. 장로 후보들에 한해서만 합니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 역시 인사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후보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은 이 날 꼭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으로 규정에 따라 오해 받을 만한 선거운동이 없길 바랍니다. 한주만 우리가 절제하면 모두에게 덕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자격이 되지만 후보에 이름이 없는 분들 역시 성숙한 태도로 받아들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 당일 혹 투표에서 떨어지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살피는 성숙한 모습을 기대합니다. 직분 선출 뒤에 잡음 없는 교회에 한번 도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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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떨어지고도 감사한 것은 다운교회 직분 밖에 없을겁니다.
    교회일을 넉넉한 믿음으로 감당하실 직분자들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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